사진=부산시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이 오는 21일 오후 1시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2025-26시즌 출정식을 연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부산시와 연고지 협약을 체결한 뒤 구단이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공식 인사하는 자리다. 박형준 부산시장, 최윤 구단주, 선수단과 함께 배구 팬과 시민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출정식은 ▲사전 이벤트 매치 ▲공식 출정식 ▲팬 참여 프로그램 등 3부로 진행된다. 먼저 1부에서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벤트 매치가 펼쳐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상대 팀은 추후 공개된다. 2부에서는 박 시장의 축사, 구단주의 답사, 새 유니폼 공개, 선수단 각오 발표가 이어진다. 마지막 3부에서는 경품 추첨, 마스코트 ‘읏맨’과 함께하는 퀴즈쇼 등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부산시는 이번 배구단 유치를 통해 ▲프로스포츠 저변 확대 ▲시민의 스포츠 향유 기회 확대 ▲서부산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 시설 개선, 배구 꿈나무 육성 등 지원책을 통해 구단의 안정적 정착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2025-26시즌 V-리그는 10월 18일 개막한다. 읏맨 배구단의 홈 개막전은 11월 9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치러진다. 관람권 예매는 한국배구연맹(KOVO)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박형준 시장은 “읏맨 배구단이 부산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