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시청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합동점검에 나선다.
제주시는 9월 12일부터 10월 2일까지 3주간 축산물 위생·유통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제주도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림축산검역본부, 축산물품질평가원 등이 참여한다.
점검 대상은 ▲식품 제조·가공업체 ▲즉석 제조·가공업체 ▲식품접객업소 ▲온라인 마켓을 운영하는 대형 유통·판매업체 ▲식육포장처리업체 ▲축산물 판매·운반업체 등으로, 추석 기간 축산물 수요가 집중되는 업소들이다.
합동점검반은 ▲거래내역 기록·관리 ▲원산지 및 이력번호 표시 ▲위생적 취급 및 보존·유통 기준 준수 ▲자가품질검사 및 건강진단 여부 ▲표시기준 적합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히 조치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지난해 추석에도 합동점검을 실시해 총 22개소 중 2개소에 대해 행정처분과 지도점검을 내린 바 있다.
송상협 제주도 축산과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축산물 공급을 위해 수급 안정은 물론 위생·유통 지도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