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하나봄 포스터 (사진=통일부 제공)
통일부는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광복 80년, 대전에서 다시 시작하는 평화’를 주제로 한 2025년 통일문화행사 ‘대전에서 통하나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북 화합과 평화의 의미를 시민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참여형 축제다.
‘통하는 미래세대’ 마당에서는 대형 벽화와 초크아트를 활용해 방문객이 직접 남북화합의 모습을 자유롭게 색칠하고 표현할 수 있는 체험이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예술을 통해 통일과 평화의 메시지를 나누는 장으로 꾸며진다.
‘평화씨의 가을운동회’에서는 전문 사회자의 진행으로 모두 함께 줄넘기, 평화 올려차기, 통하나봄 외치기, 어린이 꿈 놀이터 등 소규모 운동회가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한다.
또한 ‘꿈 잇는 예술극장’에서는 거리연극, 마임, 서커스, 행위예술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현장에서는 비무장지대(DMZ)에서 서식하는 멸종위기 생물 8종을 모티프로 한 포토카드가 증정되며, 남북 접경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통일부는 “이번 문화행사를 통해 대전 시민들이 광복 80년의 의미를 즐겁게 되새기고, 평화로운 한반도의 가치와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