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김길용] 영암군보건소가 치매 어르신의 실종 상황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자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군 보건소는 지난 15일 영암군 치매안심센터에서 주민, 경찰, 소방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 노인 실종 예방 및 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치매 어르신의 실종이라는 가상 상황을 설정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치매 어르신의 배회 특성과 실종 예방법, 실종 시 지원 가능한 서비스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특히 영암경찰서와 영암소방서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실종자 발견 및 구조 대응 절차를 함께 논의하고, 수색 및 보호자 인계 훈련을 병행하며 실전 대응력을 높였다.
박수희 영암군보건소장은 “치매 어르신의 안전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라며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치매 어르신과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