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 통신=최세영 ]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7일 집현실에서 ‘2025년 울산교육 번뜩 아이디어 제안마당’ 수상자 시상식을 열었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공모전에는 학생, 교직원, 일반 시민이 참여해 총 92편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6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6편은 학생 부문 2편, 교직원 부문 4편으로 구성됐으며, 은상 2편, 동상 1편, 장려상 3편이 수상했다.
이번 제안에는 학교 현장의 불편을 해소하고 업무 효율화를 높이는 다양한 생각(아이디어)이 포함됐다.
은상에는 ‘학교발전기금 소액 기부 활성화’와 ‘ 수의계약 서류 간소화’, 동상에는 ‘공문서 법령 쉽게 찾아보기’, 장려상에는 ‘학교 공간 재구조화 예약 시스템 구축’이 교직원 제안 분야에서 각각 선정됐다.
학생 제안 분야에서는 학생 참여 기반의 학교 시설 점검 활동인 ‘순회형 책상, 의자 점검제’와 ‘고등학교 체육대 입시 준비 지원 프로그램 운영’이 장려상으로 뽑혔다.
시상식에서는 염기성 부교육감이 직접 상장을 전달하며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수상자에게는 교육감 표창과 함께 최고 70만 원의 부상이 수여됐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공모전에서 채택된 제안을 오는 10월부터 단계적으로 정책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시선과 교직원들의 현장 중심 아이디어가 울산교육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정책에 구성원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모두가 행복한 교육 현장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