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 통신=최세영 ]
▲ 사진제공=울산교육청 공보팀
울산 남구 남산초등학교(교장 조진희)는 안전교육 주간(20~24일)을 맞아 지난 2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남산 안전 축제(페스티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자치회와 5~6학년 학생들 주도로 생활 속 안전의 중요성을 배우고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남산초는 교통안전, 화재 안전, 응급처치, 사이버 안전, 생활 속 안전 등 다양한 주제로 학급별 안전 관련 체험 공간(부스)에 퀴즈와 체험, 게임 등 흥미로운 활동을 마련했다.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안전 가상현실(VR) 체험, 얼굴 그림(페이스페인팅) 체험, 표식(배지) 만들기, 열 수축 플라스틱 종이 공예(슈링클스), 수지 공예(레진아트), 인형 만들기, 친환경 가방(에코백) 꾸미기 등 20개의 활동 공간을 운영했다.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안전 지식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친구들에게 배운 내용을 다시 공유하며 안전 문화 실천에 앞장섰다.
또한 학부모회에서도 인생네컷 촬영 공간을 운영해 학생들이 각 공간에서 체험한 결과물을 들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행사를 기획한 6학년 자치 임원은 “우리가 직접 준비한 활동으로 친구들이 즐겁게 배우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고, 모두가 안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학교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조진희 교장은 “이번 축제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만드는 참여형 안전 축제였다”라며 “앞으로도 학생 자치와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강화해 안전이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산초는 오는 23일에는 강남교육지원청과 함께 ‘등굣길 학교폭력 예방 활동’과 학교폭력 제로 실천 서약서 작성 등 학생 주도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