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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중, 대만 펑시중학교와 국제교류
  • 최세영 울산취재본부 본부장
  • 등록 2025-10-27 17: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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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부터 9년째 교류하며 세계시민 역량 키워

[뉴스21 통신=최세영 ]

         ▲ 사진제공=울산시교육청

울산 울주군 남창중학교(교장 엄영애) 학생들과 교사 18명은 지난 22~25일 대만 펑시중학교(교장 곽홍주)를 방문해 국제교류 활동을 펼쳤다.

 

  펑시중은 대만의 명문 중학교 중 하나로, 두 학교는 2016년부터 9년째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5월에는 펑시중 학생들이 남창중을 방문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남창중 학생들이 대만을 찾아 교류의 장을 넓혔다.

 

 남창중 학생들은 불광사, 보얼 예술 특구, 치메이 박물관 등 가오슝의 주 명소를 방문해 대만의 역사와 문화를 배웠다.

 

 이어 펑시중에서 열린 교류 행사에서 부채춤, 태권도 시범, 케이팝(K-pop) 댄스, 밴드 공연 등을 선보이며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소개했다. 학생들은 공연으로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과 자긍심을 현지 학생들과 공유했다.

 

 또한 이번 교류에서는 양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수업도 진행됐다. 남창중 학생들은 대만의 정규 교과 수업에 함께 참여해 협력학습 과제를 수행하며 서로의 교육 방식을 체험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가정 체험(홈스테이) 프로그램이 진행돼 학생들은 대만 가정에서 생활하며 현지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했다.

 

 활동에 참여한 3학년 권세아 학생은 “대만 친구들과 함께 지내며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그들의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고, 김성연 학생은 “현지 가정에서 식사하고 시장을 함께 다니며 일상을 체험할 수 있어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이규영 교감은 “국경을 넘어 아이들이 서로 어울리며 지내는 모습을 보며 대견하고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라며 “이번 경험이 아이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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