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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세계유산 기반 상생 협력 MOU 체결
  • 김문석
  • 등록 2025-12-01 21: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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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의장단·상임위원장단 총참여… 협력 의지 확인
  • - 세계유산·문화연구·관광 콘텐츠·국제행사 협력까지… 광범위한 공동 사업 추진

사진= 제주·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세계유산 기반 상생 협력 MOU 체결= 제주도의회 제공 ⓒ뉴스21 통신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이상봉)와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장 문승우)가 양 지역의 문화교류 활성화와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공식적으로 구축했다. 두 의회는 1일 오후 2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실에서 문화교류 및 상생발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이 자리했으며,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는 이상봉 의장을 비롯해 임정은 의회운영위원장, 박호형 행정자치위원장, 현길호 보건복지안전위원장, 정민구 환경도시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 지역 의회가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며 실질적인 교류 확대 의지를 드러낸 자리였다.


이번 협약에는 △세계유산 및 세계기록유산 연계 활성화 사업 협력, △역사·문화 기반 연구·교류사업 발전, △대표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공동 개발,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홍보 및 국제 문화·스포츠 행사 협력, △미래 지향적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 등이 포함됐다. 지역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공동 사업부터 국제 행사 대응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이 예고된다.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전북과 제주는 각자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지닌 지역”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지역이 함께 미래 지향적 발전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회 차원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결국 지역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역시 “제주와의 문화·관광 협력 확대는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세계유산 연계 사업과 문화·예술 교류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실질적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앞으로도 전국 지방의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상생’과 ‘도민 가치 회복’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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