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정은, “강원도 정신으로 기적 창조”… 주민 9년 노력 직접 치켜세워
  • 조기환
  • 등록 2025-12-02 11:26:54

기사수정
  • 중앙정부 지원 없이 발전소 건설한 주민들, ‘자력자강’ 상징으로 부각

사진=YTN 유튜브영상 캡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회양군민발전소 준공식에 직접 참석해 주민들을 ‘기적의 주인공’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주민들이 중앙정부의 도움 없이 9년에 걸쳐 발전소를 완공한 것을 두고 ‘강원도 정신’을 강조하며 찬사를 보냈다.


북한 매체 노동신문도 같은 날 기사에서 주민들의 자력자강 의지와 불굴의 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강원도 정신’은 지난 2016년 등장한 선전 구호로, 중앙정부에 의존하지 않고 주민 스스로 난관을 극복한다는 의미가 핵심이다.


이는 김 위원장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지방발전 정책과도 맞물린다.


북한은 매년 20개 군에 현대적 공장을 건설해 10년 안에 주민 생활 수준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임을출 경남대 교수는 “중앙 당국 지원 없이 지방이 각자 살아남도록 유도하는 자력갱생 구호”라고 설명했다.


내년 초 열릴 9차 당 대회에서는 새로운 5개년 계획이 제시될 가능성이 높아, 주민 동원과 지방 발전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성범죄 의혹 의원이 어떻게 시민을 대표하나” 무소속 한채훈, 강제추행 재판에 사퇴 요구 거세져 [뉴스21 통신=홍판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한채훈 의원은 지난 24일 형사20단독 재판부에서 강제추행 혐의로 3차 공판을 받았다. 한 의원은 지난해 7월 4일 밤, 서울 강남의 한 주점 화장실에서 여성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당초 벌금 1,000만 원 약식기소 처분을 내렸으나, 이후 정식재판으로 넘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공판을 ...
  2. 29일, 2200-1 버스 노선 개통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는  11월 29일(토) 첫차부터 기존 2200번 노선을 분리하여, 2200-1번 노선을 신설하여 운행한다고 밝혔다.오늘 신설된 2200-1버스는 기존 2200번 노선에서 운정3지구, 특히 운정5동, 운정6동 주민들에게는 서울 합정동이나 홍대입구까지  버스 환승없이 직접 한번에 갈 수 있어서 출퇴근 또는 이동하는 시간을 대폭 ...
  3.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4. 서울과기대, ‘중앙일보 대학평가’ 국립대학 1위...전통적 'SKY' 구도 균열 [뉴스21 통신=추현욱 ]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동환, 이하 서울과기대)가 11월 26일(수) 발표된 '2025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종합순위 18위에 올랐으며, 국립대학 중 4년 연속 1위에 선정되었다.서울과기대는 올해 특히 ▲교수연구 부문 ▲교육여건 부문 ▲평판도 부문에서 지난해 대비 각각 2단계, 3단계, 4단계 상승하며 연구...
  5. 부안군, 적극행정 실천 결의 행사 진행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문화예술과는 지난 27일 문화예술과 사무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적극행정 실천 결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군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직원들이 적극행정 실천 의지를 공유하고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적극행정 실천 결의문 낭독...
  6. 정읍시, 전국 최초 시니어 주치의제 행안부 우수상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시니어 의사 활용 지역주치의제도'가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은퇴한 시니어 의사의 풍부한 임상 경험을 지역 의료 안전망으로 연결해 의료 취약지를 해소하고, 시민 건강권을 보호한 혁신 사례로 평가받았다..
  7. 제주 돌담,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 본격 시동… 제주 돌담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이 국제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한 단계 도약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소장 김동희)는 28일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에서 ‘2025 제주 돌담국제세미나’를 개최하고, 등재 가능성과 돌담문화 보존 전략을 놓고 세계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이번 세미나에는 크로아티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