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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은 익혀 먹으면 안전하다?…노로바이러스보다 더 무서운 ‘미세플라스틱’ 경고”
  • 조기환
  • 등록 2025-12-05 15: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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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식 굴 한 개에 최대 11개…스티로폼 부표·해양 쓰레기 탓 오염 심화

사진=픽사베이

겨울철 대표 해산물인 굴의 제철이 다가오면서 노로바이러스가 주로 경계 대상이었지만, 전문가들은 익혀도 사라지지 않는 미세플라스틱이 더 큰 위험이라고 경고했다.


국내 양식 굴에는 평균 11개 이상의 미세플라스틱이 포함돼 있으며, 굴이 여과섭식 방식으로 바닷물을 끌어들이는 특성 때문에 해양 오염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연구에서도 굴과 홍합 등 연체동물이 해산물 중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고, 이는 스티로폼 부표와 폐어구·생활쓰레기가 지속적으로 바다에 유입된 결과라고 분석됐다.


정부가 2015년부터 스티로폼 부표를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육지에서 흘러드는 플라스틱까지 고려하면 완전한 해결은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세계자연기금은 수억 톤 규모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되고 있다고 경고했으며, 식약처 조사에서도 국내 유통 수산물 상당수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돼 잠재적 위해성 논란이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해산물 섭취 시 내장 제거가 가장 안전한 방법이며, 굴·홍합처럼 내장을 분리하기 어려운 경우 충분한 해감을 통해 미세플라스틱 농도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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