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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의회 국외공무출장보고회 열고 구정접목방향 제시
  • 최세영 울산취재본부 본부장
  • 등록 2025-12-16 22: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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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와 日 나고야 출장 통해 얻은 선진사례 정책적용 방안 논의

[뉴스21 통신=최세영 ]

▲ 사진제공=울산광역시중구의회


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국외공무출장 결과보고회를 열고 구정접목방향을 제시했다.

 

중구의회는 16일 의원회의실에서 주민대표와 법조계, 학계,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중구의회 공무국외출장심사위원회(위원장 신현석)를 대상으로 공무국외출장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결과보고회는 지난 10월 27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싱가포르를 방문한 복지건설위원회와 지난 10월 27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 나고야를 찾은 행정자치위원회의 출장성과를 보고하고 시사점과 정책접목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복지건설위원회는 장애인 복지정책과 노인복지정책 적용 방안, 방재 등 재난 대비를 토대로 한 친환경 도시개발, 도시재생 및 재개발 성공 사례 수집 등 모두 4개 연구 주제를 토대로 싱가포르 노인복지시설(O’joy Limited)과 장애인복합커뮤니티(Enabling Village), 도시재개발청(URA City Gallery), 마리나배라지 등을 방문했다.

 

특히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을 구분하지 않고 함께 생활하는 ‘인에이블링 빌리지’ 내 유치원 시설 견학을 통해 어린 시절부터 장애와 비장애를 구분 짓지 않고 어울려 함께 생활하는 동료로 인식하도록 하는 교육방식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도서관과 체육, 문화프로그램을 접목한 복합문화시설인 템피니스 도서관 운영방식과 빗물을 활용하는 마리나 배라지 운영시스템의 중구 무주골·유곡천 우수저류시설 접목방안, 태화강을 중심으로 수변환경을 접목한 도시 재개발 정책 등을 제시했다.

 

일본 나고야를 찾은 행정자치위원회는 일자리정책과 청년·여성 창업지원, 유적지 보존관리 및 주변환경과 조성방안, 문화·예술 분야 컨트롤 허브 역할 제고방안 등의 각 의원별 주제를 토대로 출장업무를 수행했다.

 

그 결과 나고야공공혁신센터에서 진행중인 창업지원과 민간기업 인재파견 운영방식 등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아이치현 산업노동센터의 일자리 상담창구 활용방안에 대한 우리구 접목 가능성을 제안했다.

 

이 밖에도 나고야성과 주변시설의 조성 및 관리실태를 병영성 복원사업에 접목시켜 나갈 방안을 제시하고 아이치 예술문화센터를 활용한 지역거점형 종합예술공간 운영과 교육기관을 병합한 나고야시 미술관 운영방식 등을 통해 중구 문화의전당과 시립미술관, 각종 창작소 및 기념관 활용방안과 과제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구의회 공무국외출장심사위원회 신현석 위원장은 “짧은 일정에도 싱가포르와 나고야시의 주요 시설 및 공공기관을 방문,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고 관계자 면담을 통해 실질적인 정보를 얻은 것은 국외출장의 취지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한다”며 “이번 출장에서 도출된 다양한 결과물이 우리 중구의 정책에 고스란히 적용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공무국외출장 결과보고서는 중구의회 누리집(https://council.junggu.ulsan.kr)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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