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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세권’ 산 주변 산불 급증…화목·건물 불티가 주원인
  • 장은숙
  • 등록 2026-03-26 10: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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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농 부산물 산불은 감소…정부, 방화선 설치·위험도 평가 등 대책 검토

사진=KBS뉴스영상캡쳐

산자락 바로 아래 위치한 마을, 산과의 거리가 수십 미터에 불과한 ‘숲세권’ 지역에서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다. 마을 뒤편 산에는 거뭇하게 탄 흔적이 남아 있다.

지난달에만 2헥타르가 넘는 산림이 불탔다. 최근 산불 대부분은 ‘산 속’이 아닌 산 주변에서 발생한다. 올해 산불 원인을 보면 화목 보일러 재와 건축물 화재 불티 등으로 인한 산불이 전체의 53%를 차지하며, 예년의 두 배가 넘는다.

반면 기존 산불 주원인이었던 논밭에서 발생한 영농 부산물 소각 산불은 크게 줄었다. 올해 관련 산불은 5건으로, 예년의 5분의 1 수준이다. 농부산물을 직접 파쇄 처리해 소각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산 주변 산불 증가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정부가 마른 낙엽 더미를 직접 처리하거나 불길을 막아줄 방화선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또 산 주변 건물에 대한 위험도 평가를 강화하고, 안전 공간을 확보하는 등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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