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전광역시의회 윤용대 의원 대전 지역화폐 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 나장용 사회2부기자
  • 등록 2019-08-07 23:13:56

기사수정
  • 침체된 골목상권과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지역화폐 도입 시급

대전광역시의회 윤용대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 제4선거구)6()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대전 지역화폐 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역의 영세 골목상권과 자영업자들의 매출 증대와 함께 화폐를 매개로 지역공동체 강화와 사회적 자본 마련이 기대되는 지역화폐 도입 방안에 대해 열띤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 [대전광역시의회 윤용대 의원 대전 지역화폐 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주제 발표에 나선 사회적경제대전플랜 김성훈 상임대표는 그 동안의 지역화폐는 지자체가 발행하고 시행하는관행지역화폐였다지속적인 경기침체와 사회경제 인프라 부족, 인구감소 등에 따른 지자체의 고육지책 차원에서 도입되고, 추진되다보니 실패 사례가 많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대전시가 도입하여 할 지역화폐 운영방향은 한밭레츠 두루’, 품앗이생협 등 대전의 지역화폐 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독일의 킴가우어 시스템 모델과 같은 민간주도 형식의 지역화폐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대전광역시의회 윤용대 의원 대전 지역화폐 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또한 토론자들은 대전시가 앞으로 도입할 지역화폐는 공동체 간의 직접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정부주도에서 민간 공동체로 전환되도록 하고, 지역화폐에 대한 투명성 제고와 신뢰를 위해 블록체인 설계를 고려해 시민 전체가 다양한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범용성과 확장성이 가능한 지역화폐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토론회를 주관한 윤용대 의원은 전국의 사례들을 들면서 지역화폐 도입이 영세한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매출증대 효과로 이어져 침체된 지역경기를 살리는데 구원투수 역할을 하고 있다토론회에서 제안된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들을 모아 대전만의 특성을 살린 지역화폐가 도입되도록 조례 제정 등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의왕시 사근행궁, 의로운 왕의 도시가 잊지 말아야 할 자리 [뉴스21 통신=홍판곤 ]정조는 '의로운 왕(義王)'이었다. 그는 백성을 사랑했고, 아버지를 그리워했으며, 무너진 나라의 기강을 세우려 했다. 사근행궁에 들렀을 때마다 마음속에 품었던 건 단 하나였다."아버지를 배알하고, 백성을 돌보는 그 길이 곧 임금의 도리다."그 길 위에 오늘의 의왕(義王)이 있다. 그러나 지금, 그 이름의 ...
  2.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3.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4. 매크로로 프로야구 티켓 10만장 싹쓸이한 40대 검거 프로야구 티켓을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10만 장 넘게 예매해 되팔아 거액의 수익을 챙긴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프로그램을 제작·유포한 20대 2명도 함께 검거됐다.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암표 판매 혐의로 A씨(42)를, 매크로 프로그램을 제작해 유포한 20대 2명을 정보통신망법 및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5. 김꽃임 도의원 “제천은 전력 수혜지 아닌 희생양… 송전선로 노선 전면 재검토하라”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김꽃임 의원(제천1·국민의힘)이 정부와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345kV 신 평창~신 원주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제천 경유 노선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김 의원은 21일 열린 제429회 충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번 사업은 강릉발전소 전력을 강원 영서와 용...
  6. 태백 라마다 호텔 충격 증언 "1,910명 등기는 껍데기, '무제한 멤버십' 판매가 본질" 태백 라마다 호텔 사태가 1,910명의 '지분 쪼개기' 등기 분양 문제로 알려진 것과 달리, 실제로는 '무제한 멤버십 회원권' 판매를 통한 변칙적 수익 창출이 더 심각한 문제의 본질이라는 내부 관계자의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과거 태백 라마다 호텔의 내부 관계자 A씨는 "기사화된 1,910명의 등기 문제는 전체 사기 규모의 100분..
  7. 국내 유명 배우 겸 모델 A씨, 캄보디아 인신매매 모집책 혐의…"한국 여성 강제전환"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는 배우 겸 모델 A씨가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의 한국인 여성 모집책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30대 여성 B씨에게 “캄보디아에서 일본어 통역 일을 함께하자”고 제안한 뒤, B씨를 프놈펜으로 출국시켰고 현지에서 조직원에게 500만원을 받고 넘긴 혐...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