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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방사선 피폭사고...6명중 2명 이상증상 - 2명 방사선 기기 손 넣었다 피폭 한은희
  • 기사등록 2019-08-17 09: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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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사옥 전경. 서울반도체 제공


서울반도체에서 직원들이 방사선에 피폭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직원 6명에 대한 치료·추적관찰을 실시하는 한편 서울반도체가 원자력안전법을 위반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원안위는 서울반도체 용역업체 직원 6명이 방사선 피폭 의심환자라고 했다. 이 중 4명은 증상이 없지만 2명은 손가락에 국부 피폭이 발생해 홍반, 통증, 열감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상 증상이 발생한 2명은 염색체 이상검사 등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원안위는 지난 6~7일, 13~14일 등 두 차례에 걸쳐 서울반도체를 조사한 결과 용역업체 직원들이 반도체 결함검사용 엑스선(X-ray) 발생 장치의 작동 연동장치를 임의로 해제해 피폭 사고가 발생했음을 확인했다. 


장치 변경으로 인해 기기 내부로 방사선이 방출됐고 이 상태에서 직원들이 손을 내부에 넣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아직 정확한 사고 발생 시기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향후 원안위는 의심환자들에 대해 염색체 이상검사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피폭선량을 평가하고, 서울반도체에 대한 행정처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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