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기산면에서 신산정미소를 운영하는 박기순(67) 씨는 지난 3일 10kg 쌀 80포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산솔바람공동체후원회(회장 노기래)에 기탁했다.
박기순 씨는 2011년부터 9년째 명절마다 취약계층 주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쌀을 기부해오고 있어 박 씨의 이웃 사랑이 지역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이전에도 기산면에서는 산정리 허유행 씨가 1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따뜻한 문화가 이어지고 있다.
노기래 후원회장은 “명절을 앞두고 쌀값 하락 등 어려운 여건에도 지역을 위해 쌀을 기부해준 박기순 씨와 후원해준 주민들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이웃들과 더불어 사는 훈훈한 기부 문화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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