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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시철도 2호선 17년 만에 첫 삽 뜬다. - 어느 곳이든 30분 이내 접근 가능한 대중교통 중심도시 우뚝. - 미세먼지 등 시민건강 위협하는 환경문제 극복에도 더 다가서. - “공사기간 안전·교통대책 만전 기해 시민 불편 최소화할 것” 모종식 광주권 취재본부 분실장
  • 기사등록 2019-09-07 15:26:02
  • 수정 2019-09-07 15: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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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광주광역시청

            이용섭 광주광역시 시장, 광주광역시의 대중교통 체계를 혁명적으로 바꿀 광주도시철도 2호선이. . .

             마침내 기공식을 갖고 대장정에 들어갔다.


2호선 건설은 지난 2002년 기본계획이 최초 승인된 이후 무려 17년만으로, 지난한 찬반 논쟁을 가장 공정하고 투명하게 소수 의견까지 충분히 담아내는 시민주도의 공론화 과정을 통해 마무리 짓고 드디어 새 역사를 쓰게 됐다.


특히, 총연장 41.843km44개 정거장을 경유하는 순환형 도시철도 2호선이 오는 2025년 완공되면 광주는 어느 곳이든 30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한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거듭나게 될 뿐 아니라,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 해결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광주광역시는 5일 오후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이용섭 시장,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철도 2호선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용섭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는 오늘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이 논의된 지 17년 만에 첫 삽을 뜨는 감격스러운 현장에 함께 하고 있다면서 광주의 미래를 축복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함께 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환영 한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특히 “1년 전만 해도 대립과 갈등으로 발목 잡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지역 최대의 난제였지만 우리는 가장 공정하고 투명하고 빠른 공론화를 통해 16년간 이어온 찬반 논쟁을 대화와 합리로 해결하고 혁신의 길을 열었다고 자평했다.


또한 이 시장은 공사는 속도감 있게 추진하면서도 공사기간 중 단 한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대책을 꼼꼼하게 마련하고 공사로 인한 시민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교통대책 수립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총사업비는 21761억원으로, 여기에 국비가 60%13057억원, 시비가 40%8704억원으로 책정된 상태이다.


2호선은 3단계로 구분해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1단계 구간은 시청에서 상무역, 금호지구, 월드컵경기장, 백운광장, 남광주역, 조선대, 광주역까지 총 연장 약 17km, 정거장 20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가 건설된다.


1단계 구간은 지역업체 참여를 가능토록 6개 공구로 분할해 시공사를 선정했으며, 9월 중에 시공측량 실시 및 공사구간 예고를 위한 각종 표지판 설치 등을 하게 되며, 지하시설물 위치 파악과 도로점용 허가 등 행정절차가 진행되면 도로 굴착공사까지 대략 2~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2단계 구간은 광주역에서 전남대, 일곡지구, 첨단지구, 수완지구, 운남지구, 시청까지 총 연장 20km이며, 정거장 18개소가 건설될 예정으로,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다.


3단계 구간은 백운광장에서 진월, 효천역까지 총 연장 약 4.8km, 정거장 6개소와 주박기지 1개소가 건설될 계획으로 2020년 이후 설계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2호선 전체구간 41.843km 1단계 구간 17km2023년까지 완공 예정이며, 2단계는 2024, 3단계는 2025년 완공 예정이다.


순환선으로 운영될 도시철도 2호선은 광주시 5개 자치구 전역을 경유해 역세권 개발은 물론 구도심과 신도심간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된다.


1호선과 연계해 주요대학 4, 고등학교 16, 18개의 택지지구, 주요관공서(시청, 5개구청, 법원검찰청 등)를 대부분 통과해 수혜인구(영향권 인구)103만명으로 광주시 전체 인구의 70%까지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2.6%의 도시철도 수송 분담률이 2호선 1단계 개통시 6.4%, 전구간이 개통되면 12%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호선과 함께 마을 앞을 지나는 시내버스를 촘촘히 채워준다면 광주 대부분 주요 생활권을 30분 내에 신속하게 이동이 가능하게 된다.


2호선 건설은 전국적으로 47000억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24216명의 고용유발효과, 27700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예측된다. 광주로 국한하더라도 26000억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18191명의 고용유발효과, 19227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예측된다.(도시철도2호선 예비타당성조사 보고서, 2010.9, 한국개발연구원)


도시철도 2호선은 다른 대중교통과 다르게 지하에서 운행되는 관계로 추위나 더위, 비나 눈이 와도 기후에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 미래 기후변화에 대비한 최적의 교통수단이다. 이밖에도 미세먼지 배출 저감으로 쾌적한 친환경 도시 광주 건설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철도 1, 2호선을 간선 축으로 해 도시철도와 중복되는 시내버스 노선 및 마을버스 노선을 개편하고, 도시철도와 원스톱으로 연계되는 환승터미널 구축해 환승편의를 증진시킨다.

- , 도시철도는 도심과 외곽 등 주요 권역간 신속한 이동을 도모하고 간선버스는 주요 권역을 연계하는 간선기능, 지선버스는 권역 내 생활권 환승연계의 기능을 부여하게 된다.


도시철도 2호선을 통해 대중교통중심 공공교통시스템 구축함으로써 새로운 교통 패러다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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