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홍해삼, 서식적지 집중 방류로 자원조성 극대화
  • 김태구
  • 등록 2019-09-18 12:25:04

기사수정
  • 해양수산연구원, 종자 27만 마리 방류로 홍해삼 서식처 조성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김문관)은 수산생물 서식처 보전을 위해 홍해삼 종자 27만 마리를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도내 7개 마을 어장에 집중 방류할 계획이다.

 

특히 주요 서식처로 꼽히는 우도 홍해삼 양식지에 대해 종자 12만 마리를 집중 방류해 자원 조성의 효과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제주의 대표적인 특산품종인 홍해삼의 마을어장 생산량은 2006년 방류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07년 38톤에서 2017년에는 106톤, 2018년 100톤의 생산량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홍해삼 생산량이 다소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나 이는 자원량의 감소이기 보다는 소비시장의 위축으로 인한 산지 출하량 감소, 고령 해녀의 증가 등으로 인한 어획 강도가 점차 낮아지는데 따른 원인으로 추정된다.

 

이에 해양수산연구원은 홍해삼 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소비자에게 연중 공급이 가능하도록 가공 및 축양기술 개선연구를 진행 중이다.

 

더불어 자원관리 효과를 높이기 위해 종자 방류 전 사전 적지조사, 방류기법 개선연구, 어장 사후관리 및 방류효과 조사 등 자원조성 효과 극대화를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또한, 2020년부터는 여름철 고수온기에 홍해삼이 하면을 하거나 개체성장이 늦어지는 생물학적 특성으로 인해 양성 관리가 어려워 완전 양식에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생물학적 하면억제 연구, 육상수조 내 양성기술 개발 및 바다양식 연구를 집중 진행할 계획이다.

 

김문관 해양수산연구원장은 “홍해삼, 오분자기 등 제주바다의 주요 특산 수산물들에 대한 적극적인 자원 관리로 마을어업의 소득 창출과 어업인 소득 향상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3.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4. 강동구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단체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 개최 지난 11월24일(월)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에 위치한 [만나하우스]에는 행복한 웃음이 넙쳤다. 바로 강동의 명품단체 법무부 소속 ‘청소년범죄예방 강동지회(회장 이석재)’ 위원들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를 위해 하나 둘씩 모여 웃음꽃을 활짝 피었기 때문이다. 이 날 행사에 내빈으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박지나 부...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 성황리 개최...청소년˙성인 모두가 하나 된 열정의 무대 2025년 12월 7일, 서울 종로구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실내체육관 2층에서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서울특별시종로구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가 후원한 본 대회는 지역 태권도 활성화와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유급자 품새부터 태권체조, 종합시범까지 ..
  7. 파주시, 전국 최초 '공공 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 착공 파주시는 국내 지방정부 최초로 직접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지역 중소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파주시는 지난 2일 ‘파주 공공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의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 일정에 돌입했다.이번 착공식에는 발전사업자인 파주시와 파주도시관광공사, 전력 공급 중개를 지원하는 SK이노베이션 E&S를 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