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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브라질 동포들과 오찬 간담회 - 26일, 중남미 순방 마지막 방문지인 브라질 방문해 브라질 동포 격려 주정비
  • 기사등록 2015-04-27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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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중남미 순방 마지막 방문지인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25일 동포 200여명을 초청하여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구 반대편에서 성공적인 이민사를 써 나가면서 우리 민족의 진취적 기상을 보여주고 있는 우리 브라질 동포들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브라질 동포사회가 52년 전 1백여 명의 개척자들에서 시작, 어려운 환경에서도 이민 반세기만에 5만여 명 규모의 중남미 최대 동포사회로 성장하여 브라질에서 가장 성공적인 커뮤니티로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동포들이 경제계, 법조계, 의료계 등 주류사회로 더 많이 진출함으로써 더 큰 성공스토리를 써 나갈 수 있도록 동포사회가 더욱 힘을 모아주기를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한-브라질 양국 관계의 발전 현황 및 지우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상호보완적 경제구조의 지속 발전과, 기술 혁신을 강조하는 창조경제협력, 인프라 투자 등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 등 성과를 설명하고, 앞으로 양국이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과정에서 현지 동포들과 현지 진출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많이 열리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했다.  

 

아울러, 각 지역 동포사회가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를 세심하게 관찰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자 하는 정부의 ‘맞춤형 재외동포정책’을 설명하면서, 특히 브라질에서는 동포 대부분이 거주하고 있는 상파울루 지역의 불안정한 치안상황을 고려하여 관할 재외공관에서 사건ㆍ사고 발생에 대비한 24시간 영사 지원체제를 강화하는 등 치안문제 해소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설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동포들은 조국 대한민국의 발전상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나타내면서 낯선 땅에서 역경을 극복, 오늘날의 동포사회를 이룩해 온 소감을 전하는 한편, 브라질에서 활동해 온 경험담을 발표하는 등 박 대통령과 함께 뜻 깊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재외동포사회의 모국에 대한 기대와 자부심에 부응,‘제2의 한강의 기적’을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하면서, 혼신의 노력으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동포들과 우리 동포들이 브라질 사회에서 성공적으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배려해 준 브라질 정부 및 국민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또한, 브라질이 지리적 거리만큼이나 상이한 문화와 제도로 인해 진출 국민과 기업들의 활동에 어려움이 많이 있을 것이라는 점에 대해 이해를 표하고, 우리 국민 특히 젊은이들과 기업의 성공적인 브라질 진출을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 노력을 설명했다.

 

브라질에는 5만여명의 재외동포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번 간담회에는 ▲김숙자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브라질 지부장 ▲김윤정 상파울루州 검사 ▲김진탁 브라질 대한노인회 회장 ▲박길강 브라질 대한부인회 회장 ▲박남근 브라질 한인회 회장, ▲박대근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 회장 ▲신혜자 한식당 사장 ▲임샬롬 브라질 한국국제청년회의소 회장 ▲제갈영철 한・브 교육협회 회장, ▲최태훈 브라질 한국상공회의소 회장 등 각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동포간담회에는 1975년 모국 방문 계기에 청와대에서 당시 박정희 대통령과 박근혜 영부인대행을 예방한 경험이 있는 1세대 브라질 동포 신혜자씨가 참석, 40년만에 박근혜 대통령과 재회하는 기쁨을 나눌것이며,박 대통령은 신혜자 씨와의 만남에서, "부강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당시 부친의 약속이 잘 지켜져서 기쁘고, 또 동포들께서도 "브라질에 기반을 잘 닦아 달라"는 모국의 바람을 이루어 주셔서 자랑스럽다고 하면서 40년만의 재회에 대한 감동의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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