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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RSF 사무총장과 만나 "언론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근간" -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만나 윤만형
  • 기사등록 2019-09-19 09: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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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청와대)


지난 18일 국제단체 ‘국경없는기자회(RSF)’의 크리스토프 들루아르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청와대를 찾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국경없는기자회 대표단을 만났다.


국경없는기자회는 1985년 언론 및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비정부 기구다. 매년 180개국의 언론 자유도를 평가해 ‘언론자유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들루아르 총장은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요소로 권력, 자본, 제도, 허위정보, 오보 등이 있는데, 근거없는 소문, 광고, 기득권의 이익도 포함된다”며 “전세계가 언론 자유에 대한 심각한 위협에 대해 인지하고 대책을 내놓고 있는데, 위기 증상에 대한 치료이지 (그 대책이) 직접적이고 근본적인 원인을 다루고 있지는 않다”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경없는기자회가 정치권력뿐 아니라 언론의 공정성을 위태롭게 하는 요소에 관심을 갖는 것은 현실에 부합하다”며 “‘정보와 민주주의에 관한 국제선언’에 깊이 공감하며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경없는기자회가 그동안 전세계 언론 자유의 옹호를 위해서 아주 큰 공헌을 해 준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국의 언론수호운동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지해준 데 대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대통령은 "언론의 자유야말로 민주주의의 근간이라고, 민주주의의 기본이라고 그렇게 생각한다”며 “언론이 자유로우면서도 공정한 언론으로서 역할을 다할 때 사회가 건강하게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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