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17년 온실가스 배출량 7억 9백만 톤, 전년 대비 2.4% 증가 - 전기‧열(860만 톤↑), 철강(610만 톤↑), 불소가스(310만 톤↑) 증가 영향 - 국내총생산 당 배출량은 전년 대비 0.7% 감소하여 배출 효율성은 높아져 김흥식 본부장=환경부
  • 기사등록 2019-10-08 11:57:19
기사수정


▲ 환경부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센터장 홍동곤)국가 온실가스 통계관리위원회(원장 박천규 환경부 차관)’ 심의를 거쳐 2017년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69,257만 톤에서 1,657만 톤(2.4%) 증가한 7914만 톤CO2eq.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 CO2eq.: 메탄, 아산화질소, 불소가스 등의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배출량 단위(‘이산화탄소 환산톤또는 으로 읽음)

 

전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1,657만 톤)는 주로 전기열생산(860만 톤, 3.5%), 철강(610만 톤, 6.5%), 불소계 온실가스(310만 톤, 20.6%)에서 발생했다.

 

< </span>배출량 증가 원인 >

 

전기열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860만 톤)는 석탄(1,260만 톤) 가스(110만 톤) 부문의 증가가 원인이며(석유부문은 520만 톤 감소),

 

* 유엔 분류체계에 따라 에너지분야의 전기열생산 부문 배출량 증가량을 의미

 

석탄의 온실가스 배출이 증가한 이유는 현 정부에서 추진한 노후석탄 조기폐지정책에 따라 2017년 일부설비가 폐지1)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 정부에서 허가받았던 설비가 신규 설치2)된 것이 주요원인으로 분석된다.

 

1) 폐지전환 3525MW(서천 12호기 400MW, 영동 1호기 125MW*)

* 영동 1호기는 석탄을 바이오연료(신재생 에너지)로 전환

 

2) 신설 6 5,114MW(북평 12호기 1,190MW, 신보령 12호기 1,852MW, 삼척그린 2호기 1,022MW, 태안 10호기 1,050MW) (자료 : 2017년 한국전력통계)

 

< </span>참고 : 현 정부 석탄발전 감축 노력(‘17년말 기준) >

(신규석탄 불허) 현 정부 출범 이후 석탄발전소 진입 금지

 

(노후석탄 폐지) 10기 모두 임기 내 폐지 발표(’17.5), 3기 폐지 완료(‘17.7)

 

* 10(서천12, 영동12, 삼천포12, 보령12, 호남12) 3(서천12, 영동1)

 

(노후석탄 가동중단) 노후석탄에 8기에 대해 봄철 가동 중단(’17.6)

 

* 봄철 가동 중단대상: (‘17.6) 서천12, 영동12, 삼천포12, 보령12

 

(액화천연가스(LNG) 전환) 과거 정부의 6기 석탄발전소*에 대해 액화천연가스 전환 결정(‘17.12)

 

*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17.12)에서 액화천연가스 전환 확정(당진에코12, 태안12 삼천포34)

 

철강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량*(610만 톤)은 대부분 원료탄 사용 증가에 따른 배출증가(590만 톤)로 발생했다.

 

* 유엔 분류체계에 따라 에너지분야 제조업 및 건설업부문의 철강 배출량 증가량을 의미

 

원료탄 사용이 증가한 이유는 철강제품의 수출회복에 따른 조강 생산량의 증가(3.6%)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불소계 온실가스 소비 부문의 배출 증가*(310만 톤)는 냉매가스(220만 톤) 공정가스(130만 톤) 부문의 배출량 증가로 인해 발생했다.

 

* 유엔 분류체계에 따라 산업공정분야의 할로카본 및 SF6 생산부문 배출량 증가량을 의미

 

이는 냉방냉장기 생산 증가*에 따른 냉매 가스 수입량 증가(HFCs 49%), 반도체·디스플레이 호황**에 따른 불소계 가스 구입 증가 영향으로 분석된다.

 

* 패키지형/차량용 등 냉방기 33.8%, 산업용 냉동기 6.6% 증가(자료 : 기계산업통계)

** 매출액(’16’17) : 반도체 66.3 102.7조원, 디스플레이 30.6 32.4조원(자료 : 반도체산업협회, 디스플레이산업협회)

 

< </span>분야별 배출량 및 배출원단위 >

 

분야별 온실가스 배출비중은 에너지 86.8%, 산업공정 7.9%, 농업 2.9%, 폐기물 2.4% 순으로 나타났다.

 

* 배출량 증가원인 분석에서 설명한 전기철강배출량은 에너지분야에 포함되며, ‘불소계 온실가스산업공정분야에 포함(붙임3 참고)

 

에너지 분야 배출량은 국가 총배출량의 86.8%에 해당하는 61,580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 (분야 내 비중) 에너지산업(44.0%), 제조업건설업(30.3%), 수송(16.0%), 및 미분류(9.1%), 탈루/고체연료(0.1%), 탈루/석유천연가스(0.6%)

 

산업공정 분야 배출량은 국가 총배출량의 7.9%에 해당하는 5,600만 톤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 (분야 내 비중) 광물산업(65.2%), 할로카본 및 육불화황 소비(32.7%), 화학산(1.7%), 금속산업(0.5%)

 

농업 분야 배출량은 국가 총배출량의 2.9%에 해당하는 2,040톤으로 전년 대비 0.3% 감소했다.

 

* (분야 내 비중) 벼재배(29.5%), 농경지 토양(28.3%), 장내발효(21.4%), 가축분뇨(20.7%)

 

토지임업(LULUCF*) 분야에서의 온실가스 흡수량은 4,160만 톤으로 전년 대비 5.3% 감소했다.

 

* 토지이용, 토지이용 변화 및 임업(Land Use, Land Use Change and Forestry)

 

폐기물 분야 배출량은 국가 총배출량의 2.4%에 해당하는 1,680만 톤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 (분야 내 비중) 매립(46.8%), 소각(42.7%), 하폐수처리(8.4%), 기타(2.1%)

 

온실가스 배출 효율성을 나타내는 배출집약도를 살펴보면, 국내총생산(GDP) 10억 원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0.7% 소한 456/10억 원으로, 1990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 GDP당 배출량(/10억원) : 485(’14) 472(’15) 459(’16) 456(’17)

 

‘1인당 배출량 201313.8/명을 기록하고 2014년 이후 2016년까지 소폭 감소했으나, 201713.8/명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 1인당 배출량(/) : 13.6(’14) 13.6(’15) 13.5(’16) 13.8(’17)

 

홍동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가 둔화되었지만, 2017년 온실가스 배출량이 다소 가하여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국가 전체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2017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자료는 108일부터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누리집(www.gi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0570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푸틴의 동맹자인 이란 대통령 사망..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  기사 이미지 고양시, 국회의원 당선인 4명 초청 간담회 개최
  •  기사 이미지 성숙한 의상? 살비치는 시스루 옷 입고 등장한 김주애 '파격의상'
사랑 더하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