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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원과 신라오기’,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모 선정 쾌거 오영학
  • 기사등록 2015-04-29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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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신라 문인 최치원을 콘텐츠로 한 새로운 한류문화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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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실크로드경주2015 국제행사에 최치원 뮤지컬 선보일 예정 -

경주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한 ‘2015년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 사업’에 ‘최치원과 신라오기(新羅五技’)가 선정되었다고 28일 밝혔다.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은 지역의 상징성이 있는 유·무형의 전통문화를 통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전 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육성발전 시키기 위해 문광부가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전국 공모사업으로 경북도내에서만 22개 사업이 신청되었고 경주시와 (재)경주문화재단이 응모를 하였으며 심사위원 15명이 합숙을 하면서 서류심사와 프레젠테이션 평가 등 엄정한 심사로 선정되었다.

문화산업의 수준에 맞춰 글로컬, 레벨업, 스타트업 3개 분야에서 경주시는 레벨업 부문에 선정 되었으며 이 부문은 지역 콘텐츠 산업의 제작역량을 높이고 지역대표 콘텐츠로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콘텐츠이다.

상 사업비로 국비 4억 9천만 원을 지원 받게 되며 시.도비 1억 원 및 자부담 1억 1천만 원 등 총 7억 원으로 (재)경주문화재단에서 최치원 뮤지컬을 제작 공연하고 수묵역사만화 ‘펀펀황조’에서 만화를 언론에 연재 및 출판하고 기획디자인 전문인 ‘아티존’과 ‘청와’에서 캐릭터를 제작 상품화 한다는 계획이다.

최치원은 중국의 최고 지도자인 시진핑 주석이 한·중 정상회담에서 최치원의 시(범해)를 인용할 정도로 중국에서도 높이 존경받는 인물이다.

어린 시절 신분의 한계를 넘기 위해 12살에 당나라로 유학하여 18세에 장원급제, 관직 생활하던 중 토황소격문으로 황소의 난을 평정하여 이름을 떨친 후 신라로 금의환향 하였다. 

경주 상서장에서 진성여왕에게 시무십조를 올리며 신라 골품제를 개혁하고자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조정을 떠나 전국 각지를 돌며 신라오기가 소개된 향악잡영오수 등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신라오기란 최치원이 지은 시 에서 읊은 다섯 가지 놀이로 전통 공놀이(금환), 기면을 쓴 배우들의 재담과 우언극(월전), 신라탈춤(대면), 남색 가면 무용(속독), 신라사자춤(산예)이 있다.

올해 경주시는 고운 최치원 뮤지컬제작에 3억 원, 최치원 유랑길 관광자원화 역 1억 원, 최치원 인문기념관 건립과 한중우호 공원 조성 용역을 진행 중으로 최치원의 삶을 재조명하고 ‘2016년 중국인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인문한류아이콘을 육성할 계획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유라시아 특급 ‘실크로드경주2015’ 행사에 “최치원 뮤지컬이 전 세계에 감동의 드라마를 선사 할 것이며 중국관광객증가 등 시대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 변화 등 새로운 한류문화브랜드 발굴로 경주가 글로벌문화융성 도시의 새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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