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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북한 인도주의 상황 암울...자금 모금 최저” 이샤론
  • 기사등록 2019-10-18 1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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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유엔은 북한의 인도주의 상황이 암울하다며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다. 대북 지원을 위한 자금 모금 규모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VOA는  북한 내 유엔 기구들의 협의체인 ‘유엔 국가팀’은 17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북한의 수 백만 명 일반 주민들이 처한 상황이 여전히 암울(grim)하며, 잊혀져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유엔 국가팀’은 북한 주민 40% 이상이 영양실조를 겪고 깨끗한 식수를 마실 수 없으며, 어린이 3분의 1이 영양가 있는 음식을 충분히 먹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어린이 5명 중 1명이 나이에 비해 키가 작은 ‘발육부진’ 상태로, 이들의 신체 발달과 인지 발달에 대한 손상이 평생 지속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에서 활동하는 인도주의 기구들이 380만명의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사회에 1억2천만 달러 지원금을 요청했지만, 지금까지 모금된 자금은 사상 최저 수준인 20%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추가 지원이 없으면 인도주의 기구들은 북한 주민들의 생명을 살리는 활동을 줄여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세계식량계획 WFP는 VOA에 별도로 보낸 이메일에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로 활동에 차질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대북 제재의 직간접적 영향으로 핵심 물품을 북한으로 조달하는 공급망이 와해됐다는 것이다.


대북 결핵 지원에 나서고 있는 유진벨 재단도 17일 보고회를 열고, 지난달 3주간의 방북을 통해 평양 외 다른 지역에서도 결핵환자를 치료했다고 밝혔다.


유진벨 측은 이번 방북 기간 동안 신규 환자 700명을 등록 받아 현재 1천800명의 다제내성 결핵환자를 북한에서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출처=V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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