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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주한외교단 초청 '한반도 평화협력 당부' - 111개국 대사와 17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 유성용
  • 기사등록 2019-10-19 10:10:41
  • 수정 2019-10-19 10: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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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8일 주한외교단을 초청해 리셉션을 열고, 그간 우리나라에 대해 따뜻한 애정을 가지고 도움을 준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자리에는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 대사, 추 궈홍 주한중국 대사,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 대사, 주한외교단장인 모하메드 살림 알-하르씨 주한오만 대사 등을 비롯한 111개국 대사와 17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주한대사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어 대통령은 환영사를 통해 "평창으로 모아주신 평화와 화합의 열기가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까지 계속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은 "한국은 지금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라는 역사적인 변화에 도전하고 있다"며 "우리는 지금 그 마지막 벽을 마주하고 있다. 그 벽을 넘어야만 대결의 시대로 되돌아가지 않고 밝은 미래를 펼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북미 간의 노력이 우선이지만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주한외교단이 비무장지대 평화의 길을 다녀왔다는 보도를 보았다"고 말한 뒤 "주한외교단이 직접 걸었던 평화의 길이 이름 그대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로 이어지는 길이 되도록 역사적인 여정에 함께해 주시기를 희망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와 내년 6월 우리나라에서 열릴 '제2차 P4G 정상회의'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주한외교단장인 모하메드 살림 알-하르씨 주한오만 대사는 "'세상이 평화롭기 위해서는 국가에 평화가 있어야 한다'는 명언으로 연설을 대신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건배사 대신 손가락 하트를 제안하며 "모두에게 평화가 함께 하길 바라며 한국에서 전세계로 퍼져나가는 평화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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