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UUD.mn=뉴스21통신.무단전재-재배포 금지석탄 수출과 연유제품 수입을 제한하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여파로 주민들의 생업은 물론 생존까지 위협받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자금난을 겪는 탄광에서 노동자들이 무리하게 석탄을 캐다 사고를 당하는가 하면, 바다에 나간 어부들이 연료 문제로 해상에서 표류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북한뉴스전문매체인 데일리엔케이에 따르면 평안남도 소식통은 18일 데일리NK에 “순천지구 탄광연합기업소 탄광들이 자금난에 경영이 중지되고 동발(광산이나 탄광에서 굴이 무너지지 않도록 받치는 버팀목)을 제대로 들이지 못해 굴이 무너져 탄부들이 사망하는 사고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곳 탄광들은 국제사회의 제재로 석탄 수출이 금지된 이후 지속해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심지어 일부 굴에서는 현재 생산이 중단됐다. 이에 일거리를 잃게 된 탄광 노동자들의 경제적인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북한 내부적으로 겨울 난방용 석탄 수요가 증가하자 석탄을 팔아 끼니를 해결하려는 탄광 노동자들이 무리하게 굴에 뛰어들어 사망 사고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실제 그는 “개인이 배낭을 가지고 들어가 삽으로 탄을 캐는데, 동발도 없는 오소리굴에서 기어 다니다 사고를 당하고 있다”면서 “지난 9월 말에는 석탄을 캐러 갔던 주민 7명이 굴이 무너지는 바람에 밑에 깔리는 사고를 당해 3명이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병원에 실려 간 사람들도 가망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또 다른 평안남도 소식통은 “평원 한천 지역에서 고깃배들이 바다에 나갔다가 기관 고장으로 멈춰서 오도 가도 못하는 사고가 잦다”고 전했다.
국제사회의 제재에 따른 경제난으로 국가로부터 디젤유를 공급받지 못한 선주들이 개인 연유(燃油) 장사꾼이나 중국 선박에서 기름을 사 연료를 충당하는데, 그마저도 질 나쁜 디젤유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는 게 소식통의 이야기다.
과거에는 품질이 나쁘면 다시 반품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연료 자체를 구하기가 힘들어 별수 없이 질 나쁜 디젤유를 연료로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문제는 이렇게 품질이 현저히 떨어지는 기름을 사용하다 보니 열이 나면서 기관이 멈추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칫 어민들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셈이다.
이와 관련해 소식통은 “바다에 나간 배들이 기름 문제로 멈춰서서 노를 저어 (항구로) 들어오거나, 주변 배들에 끌려오고 있다”며 “그것도 운이 좋아야지 그렇게 되는 것이고, 어떤 배들은 몇 달 동안 소식이 없어 가족들이 눈물로 세월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출처=데일리엔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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