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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상업대학 졸업생 전원 해외 실습 추진…1천달러 비용은 본인 부담 이샤론
  • 기사등록 2019-10-24 1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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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장철구평양상업종합대학에서 졸업생들을 전원을 대상으로 해외 현장 견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내부 소식통이 23일 알려왔다.

‘평양상업학원’을 모체로 1970년 9월 발족한 ‘평양상업대학’은 2015년 4월 다시 ‘장철구평양상업종합대학’으로 승격하면서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등 일류급 대학 서열에 올랐다. 최근에 중국 등 해외 합작기업이나 식당 등에 근무하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최근 수험생들의 진학 요구가 커지고 있다.

북한뉴스전문매체인 데일리엔케이에 따르면, 평양시 소식통은  “북한에서 중앙대학으로 취급되는 평양상업대학에서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외국실습을 조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졸업생 전원을 해외 실습을 보내기로 한 것은 당국의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실습 비용을 대학생들이 자체로 1천 달러를 준비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  대부분 평양에 살거나 지방에서도 자식을 위해 돈을 마련하기 때문에 비용은 대부분 납부할 것으로 보이지만,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학생들의 참여 열기는 매우 높다고 한다. 소식통에 따르면, 외국 실습에 나가 경력을 쌓게 되면 내부에서도 해외 기업을 상대하는 실력까지 갖춘 일군으로 문건에 등록돼 기업에 중용되거나 간부직에 진출할 기회가 생긴다. 

소식통은 “학교 측에서는 공부도 잘하고 실력이 있는 일부 학생들이 돈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것을 알고 있지만 1천 달러를 도와줄 방법이 없어 답답함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현재 졸업생 중 60% 정도가 돈을 내 실습대상으로 확정됐다고 말했다. 

자료출처=데일리엔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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