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세계유산본부(고길림 본부장)는 대몽항쟁 최후의 격전지인 애월읍 항몽유적지(항파두리)에서 항파두리 역사문화재를 1일과 2일, 양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작년 대몽항쟁에서 생을 마감한 영령들의 한을 풀어드리기 위한‘해원문화제’에 이어‘세계평화의 섬’제주를 실현하기 위한 걸음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역사문화제이다.
먼저 11월 1일에는 고려시대 삼별초 대몽항쟁의 역사를 품고 있는 3개 지역인 제주도, 강화도, 진도의 문화유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관광해설사 27명(제주 10명, 강화 8명, 진도 9명)이 참여해 지역별 항몽역사에 대한 특강과 역사 해석의 의견을 발표하는 등 학술적인 입장에서 역사문화적 가치에 대한 의견을 교류한다.
역사문화적 교감을 나눈 3개 지역의 관광문화해설사들은 11월 2일 본행사에 참석한 후 항파두리의 역사문화탐방을 함께하며 역사문화의 현장을 체험할 예정이다
본 행사가 개최되는 11월 2일에는 식전행사로 9시 30분부터 삼별초의 주둔지를 형상화한 경찰기마대와 기수단의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이어서 제주도립무용단이 전쟁에 희생된 영령들을 위로하기 위한 진혼무를 공연하고, 10시부터는 본행사(개회식)를 개최한다.
식후행사로 10시 30분부터는 항파두성 일원에서 토성 역사문화탐방 및 퍼레이드, 본행사장 앞 잔디밭에서는 항파두리 역사문화 장터가 열린다.
항파두리 역사문화 장터는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운영되고 있으며 11월에는 역사문화제와 더불어 운영되고 어린이체험행사(캐리커쳐, 호박바구니 및 팔찌 만들기, 전통놀이)와 버스킹 공연이 이어지고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운영된다.
이어 오후 1시부터는 제주어노래, 오카리나·국악연주, 전통무예공연이 펼쳐지며, 2시 20분부터는 청소년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신(新)삼별초 문화난장’경연이 열린다.
한편, 항몽유적지 근처에 위치한 제주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는 청소년이 참여해 항몽유적지의 역사성을 주제로 하는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11시부터는 청소년 토론대회, 오후 1시부터는 시 낭송대회가 개최된다.
세계유산본부 고길림 본부장은 “앞으로 항파두성을 중심으로 평화의 가치를 일깨우고 ‘세계평화의 섬’제주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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