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열린 ‘11월 소통과 공감의 날’에 참석해 공직자들에게 올해 재정집행 90% 달성 및 내년 예산안 편성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지시했다.
원 지사는 “중앙정부에서도 선제적인 재정집행을 강조하고 있다”며 “재정집행 90% 달성을 위해 남은 기간 동안 특단의 대책을 세워줄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내년 가용재원의 감소로 예산안 심의과정에 진통과 어려움이 예상될 것”을 우려하며 “각 부서에서는 의회에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반드시 필요로 하고 지속적으로 가져가야 할 예산에 대해 의회와의 소통에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내년 정부 정책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도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내년 1월부터 50인 이상 300인 이하 사업장에도 주 52시간 근무제가 확대될 예정”이라며 “감귤거점산지유통센터 등 농가에 치명적인 타격이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앙정부와의 건의사항 점검에 대해서도 특별히 관심 가져달라”고 공직자들에게 주문했다.
WTO 개도국 지위포기와 관련해서는 “어떤 분야와 품목에 관세 압력이 올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농업부분에 피해가 우려된다”며 “농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미래 WTO 협상에서 제주 농산물이 피해입지 않도록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책을 연구해 달라”고 지시했다.
원희룡 지사는 끝으로 “올해가 2달밖에 남지 않았지만 제주에는 도민들이 필요로 하는 많은 현안들이 아직 남아 있다”며 “남은 기간 도민과 더욱 소통하면서 현안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공직자 여러분이 책임감을 가지고 일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11월 소통과 공감의 날’에서는 도정발전 유공자 10명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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