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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일본·멕시코 등 공식 방문 마치고 귀국 - 문 의장, G20 의회장성회의 연설…공정·자유무역 위한 의회역할 강조 최돈명
  • 기사등록 2019-11-11 11: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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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희상 국회의장,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한국 기업(팬텀 AI)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6박 9일간의 미국·멕시코 등 공식방문 일정을 마치고 11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3일 순방길에 오른 문 의장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6차 G20 의회정상회의에 참석해 ‘자유롭고 개방적인 공정무역 및 투자 촉진’을 주제로 연설을 했다. 이후 와세다대학교에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복원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문 의장은 또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 창설국 자격으로 멕시코에서 열리는 ‘제5차 믹타 국회의장 회의’에 참석해 ‘제3세션: 사회적 포용을 달성하기 위한 교육과 신기술의 역할’ 회의를 주재하고 다른 세션의 주제발표를 했다. 이를 통해 문 의장은 글로별 현안에 대한 중견국 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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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장은 4일 도쿄 제6차 G20 의회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문 의장은 연설을 통해 “지금 세계는 자국 산업과 일자리 보호를 위한 국가 간 무역 갈등의 심화로 글로벌 교역·투자가 위축되고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세계경제 공동번영의 토대인 국제 분업체계도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만큼 상생협력의 자유무역질서 회복을 위한 G20의 정책적 관심과 공동대응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또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고 북한이 문호를 여는 것은 대륙 경제권과 해양 경제권이 만나는 주요한 길목이 열린다는 것을 뜻한다”면서 “해양에서 대륙으로,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이어지는 이 길은 단순한 교통이 아닌‘세계 평화와 번영의 레일’”이라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G20 의회정상들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서 G20 의회정상회의 폐회식에서 의회정상들과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공동선언문에는 이날 오전 문 의장이 연설한 ‘자유무역질서’와 관련해 “각국은 보호주의 조치와 세계무역기구(WTO) 규범에 부합하지 않는 무역 관행을 자제해야 한다. 관세 및 비관세 조치는 정치적 목적에 따라 자의적이나 일방적으로 부과해서는 안 된다(제10항)”고 명시됐다.



문 의장의 이번 순방에는 박용진 의원(전 일정), 김무성·진선미 의원(멕시코·샌프란시스코), 김진표 의원(일본)과 최광필 정책수석비서관, 한민수 국회대변인(일본),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권순민 부대변인, 박희석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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