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19 제주감귤박람회’성황리 개막
  • 김태구
  • 등록 2019-11-11 13:30:28

기사수정
  • ‘감귤산업 50년, 미래감귤 50년, 제주감귤 100년의 가치’ 주제로 오는 12일까지 열려



제주를 황금빛으로 물들일 제주인들의 축제 ‘2019 제주감귤박람회’가 8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화려한 막이 올랐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양병식)가 주관하는 ‘2019 제주감귤박람회’는 ‘감귤산업 50년, 미래감귤 50년, 제주감귤 100년의 가치’를 슬로건으로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5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고용호 도의회 농수축위원장, 양윤경 서귀포시장 등 내빈과 고문삼 한국농업인단체협의회 상임대표, 변대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 강수길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농업인 관계자 및 도민, 관광객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감귤은 지난 50년간 제주 역사를 지탱해 온 힘이었다”며 “오늘의 제주 감귤이 있기까지는 감귤농가 뿐만 아니라 제주의 많은 기업과 학계 및 도민들의 애정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미래 감귤산업 50년을 대비해야 한다”며 “농가 고령화에 따른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농업 자동화, 감귤 품종 개발 등 생산 체계를 젊게 육성하는 혁신의 노력을 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나치게 일본에 의존해 온 감귤품종의 국산화를 높이는 한편 소비자들과 시장의 환영을 받고 제주감귤의 생산체계를 다양화 할 수 있는 미래의 감귤산업으로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앞으로 소비자들의 입맛과 시장의 흐름에 선도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감귤 유통체계 혁신을 위해 농가, 농협, 유통인 등 모든 관계자가 힘을 합쳐가자”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함께한 김성언 신임 정무부지사를 소개하며 “이번에 새롭게 취임하시는 정무부지사님도 직접 감귤농사를 지으며 효돈농협을 이끌어 온 감귤의 아들”이라고 소개하고 “앞으로 감귤산업 뿐만 아니라 제주 1차 산업을 키우고 도민들과 소통하는 일을 해주실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원희룡 지사는 개막식 이전에 감귤박람회에서 운영되고 있는 우수감귤전시관, 산업전시관, 제주농업관 등 박람회장을 방문해 부스를 운영하는 상인과 도민들을 만나 격려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특히 우수감귤전시관에서는 올해 최고의 감귤로 선정된 양경준 씨(감협 위미지점 조합원) 감귤을 비롯해 우수감귤로 선정된 감귤을 시식하는 등의 행보를 이어갔다.


 

한편 박람회에서는 국내외 100여 개 업체·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고 관람객 1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감귤컨퍼런스, 바이어 상담회를 비롯해 관람객을 위한 감귤까기 마스터, 감귤 범퍼카, 조물조물 팩토리(Factory), 감귤로 샵(Shop), 감귤따기, 미로원 감귤찾기, 금물과원 전통놀이 체험행사와 감귤도둑잡아라 등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들이 제공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3. 강동구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단체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 개최 지난 11월24일(월)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에 위치한 [만나하우스]에는 행복한 웃음이 넙쳤다. 바로 강동의 명품단체 법무부 소속 ‘청소년범죄예방 강동지회(회장 이석재)’ 위원들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를 위해 하나 둘씩 모여 웃음꽃을 활짝 피었기 때문이다. 이 날 행사에 내빈으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박지나 부...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파주시, 전국 최초 '공공 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 착공 파주시는 국내 지방정부 최초로 직접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지역 중소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파주시는 지난 2일 ‘파주 공공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의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 일정에 돌입했다.이번 착공식에는 발전사업자인 파주시와 파주도시관광공사, 전력 공급 중개를 지원하는 SK이노베이션 E&S를 비...
  6.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 성황리 개최...청소년˙성인 모두가 하나 된 열정의 무대 2025년 12월 7일, 서울 종로구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실내체육관 2층에서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서울특별시종로구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가 후원한 본 대회는 지역 태권도 활성화와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유급자 품새부터 태권체조, 종합시범까지 ..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