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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보안절(11·19) 앞두고 보안원 단속 부쩍 심해져 이샤론
  • 기사등록 2019-11-14 11: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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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보안원(경찰)들이 모여 신문을 보고 있다.


북한 인민보안성의 명절인 보안절(11.19)이 며칠 앞으로 다가오면서 보안원들이 주민을 대상으로 벌금이나 뇌물을 상납 받기 위한 목적으로 집중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북한뉴스전문매체인 데일리엔케이에 따르면 양강도 소식통은 “보안절이 있는 11월에 들어  단속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명절 준비를 위해 보안원들이 곳곳에서 검열과 단속 방침을 세웠다”고 말했다.


우리 경찰이 연말에 교통 단속을 늘려 과태료 건수를 증가시키는 것과 마찬가지로 북한 주민들도 이러한 보안원들의 행태를 연례행사로 간주한다.


 

또한 데일리는 북한 소식통이  “걸핏하면 숙박 검열에 도주자 색출 검열 등을 핑계로 며칠이 멀다 하게 주민세대를 방문하고 있다”며 “방문 단속에서 술판을 벌이거나 화투를 치다가 들키면 술 한 병 담배 한 보루로 끝나지 않는다”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기름은 밀수나 불법 유통 외에는 다른 답이 없는 조건에서 일종의 트집잡기와 다름없다. 이 여성은 ‘시장 근처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대량으로 도매했다’고 답변했지만, 조사를 핑계로 지속적으로 뇌물을 요구했다고 한다. 


보안원은 끝내 이 여성을 보안서에 끌고가 조사를 하면서 뇌물 1500위안(元, 한화 약 25만 원)을 주고 풀어줬다고 전했다. 



이어  “11월 19일 보안절을 앞두고 있어서 각 보안서와 보안소들에서는 명절 준비로 주민들의 주머니 털기에 나서니 털리는 수밖에 없다”고 보안원들의 태도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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