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금강산 남측 시설물을 흔적없이 들어내고 북한식 국제관광문화지구로 전변시킬것" 이라고 말했다.
15일 조선중앙통신은 "남측시설철거문제와 관련하여 여러차례나 통지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 당국은 귀머거리흉내에 생주정까지 하며 우리요구에 응해나서지 않고 있다"고 격앙된 언어로 전했다.
이어서 통신은 "금강산지구내의 남측시설철거계획과 일저을 보내 문서교환방식으로 합의하자고 했으나 남측은 '창의적해버'이니 '실무회담제안'이니 하고 가을뻐꾸기같은 소리를 하기에 10월 29일, 11월6일에 확고한 의사를 거듭 통지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통신은 "하라고 할 때 하지 못한 금강산관광을 모든것이 물건너간 이제 와서 론의하겠다니 말이 안된다"면서 "문을 열고 기다릴 때는 움쩍않고있다가 막상 문을 닫자 《금강산을 더욱더 자랑스럽게 가꾸어나가자는 립장》이라고 귀간지러운 소리를 내며 들어오게 해달라고 계속 성화를 먹이니 보기에도 민망스럽다"고 전했다.
통신은 "금강산은 우리 주권이 행사되는 우리의 땅, 나무 한그루,절벽 하나에도 우리의 자주권과 존엄이 깃들어있는 우리의 명산"이라면서 "북과 남의 공유물이 아니며 북남화해협력의 상징적인 장소도 아니다. 우리 식으로 세계적인 문화관광지로 보란듯이 훌륭하게 개발할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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