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환경부(장관 조명래)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지난 7년간의 4대강 보가 건설된 구간의 하절기(6~9월) 녹조 발생 상황을 분석한 결과, 보 개방 폭이 컸던 금강·영산강에서 녹조 발생이 크게 감소한 반면, 보 개방이 제한된 낙동강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수질 관리를 위해 보 상류 500m(보 대표지점)에서 주기적으로 녹조(남조류) 측정 중
올해 하절기 보 개방 폭이 컸던 금강과 영산강에서는 평균 녹조 발생(유해남조류수)이 예년(보 개방 이전, 2013~2017년) 평균과 비교할 때 금강은 약 95%, 영산강은 약 97% 감소하여 보가 건설된 2013년 이후 7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보 개방이 제한적으로 이루어진 낙동강의 경우 8개 보 평균 녹조 발생이 예년 평균 대비 약 32% 증가하였으며, 이는 보 건설 이후 2015년,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에 해당한다.
올해는 녹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보 개방의 영향을 받는 체류시간(유속) 외 기온, 일조시간, 유량 등의 수문·기상학적 조건이 대체로 평이한 수준*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보 개방에 따른 녹조 발생 감소 효과를 확인하기에 적합했다.
* 보 건설 이후 7년 중 중간 수준(녹조 발생에 유리한 정도가 3∼5위로 보통)에 해당(단, 금강 유량은 녹조 발생에 2번째로 유리)
통상 녹조(유해남조류)는 수온, 일조시간, 체류시간이 증가할수록, 유량, 유속이 감소할수록 쉽게 증식하는 특성이 있으며, 이는 보 개방·관측(모니터링) 결과에서도 실증적으로 확인된 바 있다.
올해 보 개방 여부와 관련이 적은 수문·기상학적 조건이 평이한 상황에서 보 개방 폭이 컸던* 금강, 영산강 보에서는 물 흐름이 개선**되면서 예년 대비 녹조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
* (금강) <</span>세종·공주보> 완전개방 유지, <</span>백제보> 7.2일부터 수위저하, 8.12부터 완전개방 (영산강) <</span>승촌보> 42% 수준 부분개방(E.L. 5.5m), <</span>죽산보> 40% 수준 부분개방(E.L. 1.5m)
** (7일 평균 유속) 금강 12.0→18.5cm/sec(↑), 영산강 4.1→7.9cm/sec(↑)
(7일 평균 체류시간) 금강 1.9→0.9일(↓), 영산강 6.1→5.3일(↓)
반면, 낙동강에서는 기온, 일조시간, 유량 등도 평이하였고, 금강· 영산강과 달리 제한적 보 개방*으로 인해 물 흐름도 평이한 수준으로 유지**되어 녹조 저감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 (미개방) 상주‧낙단‧구미‧칠곡보, (부분개방) 강정고령(완전개방 대비 13% 개방)‧달성(7%)‧합천창녕(16%)‧창녕함안보(5%)
** (7일 평균 유속) 5.5→5.4cm/sec(↓), (7일 평균 체류시간) 7.5→6.0일(↓)
반면, 2018년에는 높은 기온과 긴 일조시간, 짧은 장마로 인한 유량 감소 등으로 형성된 녹조 발생에 유리한 조건이 보 개방에 따른 물 흐름 개선의 효과를 상쇄하고 남을 정도로 작용하여 보 개방에 따른 녹조 영향을 판단하기 어려운 여건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 2018년 8월 전국 평균기온은 27.3℃로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최고치 경신(1981∼2010년 30년 평균기온 25.1℃)
** 2019년 8월 22일 합천창녕보 유해남조류수 1,264,052세포수/mL
다만, 2018년의 경우에도 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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