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뉴스전문매체인 데일리엔케이는 평양 소식통이 21일 “외국에 노동자로 갔다 인묵(문신)을 배워온 남성 2명이 평양에서 안면 수술을 해왔다”며 “그런데 지난달 말 수술을 하던 중 사람이 죽으면서 문제가 생겼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문신 업자는 (평양) 김종태 전기기관차공장 인근 언덕에서 총살당했다”며 “처형한다는 소문이 이미 사전에 장마당에 퍼졌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몇 년 전부터 총살은 내적(몰래)으로 아낙(안쪽)에서만 하고 공개 총살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면서 “아무래도 시범 껨(본보기)에 걸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갑작스러운 공개 총살 소식에 주민들은 ‘살이 떨린다’며 몸을 사리는 중이라고 소식통이 전했다.
또한, 공개처형이 이뤄진 지 며칠 후 인근에서 잔인한 살인사건까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이달 초 형제산 구역에서 잔인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며 “10살짜리 아이와 장사를 하던 아주머니가 술 취한 취객에게 살해당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지금 평양이 아주 흉흉하고 싸늘하다”면서 “경제가 안 좋아지니까 범죄가 늘어난 데다 살인사건도 많고 공개처형까지 했다고 하니 분위기가 더 살벌하다”고 말했다.
자료출처=데일리엔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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