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벤투 감독 “최대한 좋은 경기력으로 E-1 챔피언십 나선다”
  • 윤만형
  • 등록 2019-12-06 11:01:30

기사수정


▲ 사진=대한축구협회


2019 EAFF E-1 챔피언십을 위해 5일 울산에서 소집훈련을 시작한 벤투호가 좋은 경기력을 바탕으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축구국가대표팀은 오는 11일부터 부산에서 개최되는 E-1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과거 동아시안컵으로 불리었던 E-1 챔피언십은 2년마다 개최되는 동아시아 최고의 축구 축제다. 남자부는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일본, 홍콩이 참가한다.

 

한국남자대표팀은 E-1 챔피언십의 단골 우승후보다. 대회가 시작된 2003년을 시작으로 2008, 2015, 2017년에 우승하며 통산 4회로 대회 최다 우승국의 지위를 가지고 있다. 특히 최근 두 개 대회인 2015, 2017년에 모두 우승하며 올해에도 3회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 28 23명의 소집명단을 발표한 벤투호는 5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첫 훈련을 시작했다. 벤투 감독은 훈련 전 인터뷰에서 최대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기본적으로 우리의 철학과 스타일 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1 챔피언십은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는 관계로 손흥민, 이강인 등 해외파 선수들을 소집하기 힘들다. 그래서 벤투 감독은 국내 K리그 선수들과 일본, 중국 선수들 중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모두 불러 모았다. 기존 대표팀 주축 멤버 이외에 윤일록, 한승규, 김인성 등 오랜만에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도 있으며 소속팀인 강원FC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영재는 생애 첫 대표팀 발탁 영광을 안았다.

 

벤투 감독은 일부 포지션은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들이 다수 포진됐고, 최초로 대표팀에 발탁된 선수도 있다면서 이 선수들이 팀에 잘 녹아들어 (기존 선수들과) 조화를 이뤄 우리가 원하는 스타일대로 축구를 할 수 있는 팀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그동안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선수들을 시험해본다는 목적도 있지만 이와는 별개로 E-1 챔피언십의 전통적인 강국답게 결과를 내야 한다는 목적도 공존한다. 벤투 감독은 이번 대회는 KFA에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대회라고 알고 있다. 이 점을 잘 고려해 훈련 기간 동안 선수들을 잘 보고 첫 경기에 어떤 선수들을 기용할지 판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상대국 분석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벤투 감독은 우리도 그렇지만 다른 참가국도 긴 시즌을 치르고 난 후 가지는 대회이며, 대회 시작 전까지 훈련 기간이 짧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대표팀에 오지 않았거나 최초로 선발된 선수들도 있는데 이건 상대국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평상시 각 팀들의 스타일과 선수 구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일단 우리가 어떤 스타일의 축구를 펼칠지 고려하고, 대회를 치르면서 상대팀들이 어떻게 나올지 파악하면서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3회 연속 우승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벤투 감독은 나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건 우리 팀이 과거보다 더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이 점을 고려해 팀이 잘 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우선이다. 물론 결과가 따라오고 좋은 기록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건 우리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선수들이 시즌 끝나고 합류해 피로도가 쌓여있을 텐데, 그동안 선수들이 대표팀의 부름을 받고 왔을 때 책임감 있는 자세로 합류한 만큼 이번 대회도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잘 임하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출처=대한축구협회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 선거가 오면 나타나는 사람들, 끝나면 사라지는 정치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도시의 공기는 아직 조용하지만, 정치인들의 움직임은 이미 시작됐다. 한동안 잠잠하던 SNS가 먼저 반응한다.현장 사진, 회의 사진, 시민과 악수하는 장면이 연달아 올라온다. 마치 그동안 도시 한가운데서 살고 있었던 것처럼.하지만 시민들은 기억한다. 그 사진 속 인물들이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2. 서산시사회복지협의회 제9대 회장에 장석훈 취임 서산지역 사회복지 민간 허브 역할을 맡아온 서산시사회복지협의회가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새 집행부 출범을 공식화했다.협의회는 지난 1월 24일 오후 3시 서산시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제8·9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성일종 국회의원, 조동식 서산시의회의장, 윤만형 서산시체육회장 등 ...
  3. '민주당 코스피5000특위'…"주가누르기·중복상장 방지법 등 추가 검토" [뉴스21 통신=추현욱 ] 코스피 지수가 22일 장중 5000포인트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는 ‘주가 누르기 방지법’과 ‘중복상장 방지법’을 추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오기형 민주당 코스피5000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청와대 초청 오찬을 마친 뒤...
  4. 삼성전자, 갤럭시 공급망 대격변… "중국·대만산 비중 확대, 생존 위한 선택" [뉴스21 통신=추현욱 ]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 삼성전자가 자사 플래그십 및 중저가 라인업인 '갤럭시' 시리즈에 중국과 대만산 부품 탑재 비중을 파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이는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환경과 가중되는 원가 압박 속에서 수익성을 보전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급 풀이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5. 충우회, 20년 ‘나라사랑’ 실천…2026년 정기총회서 새 도약 다짐 충우회(회장 이규현)가 오는 1월 28일 낮 12시, 충남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충우회의 나라사랑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6년도 사업 계획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충우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
  6. 미국 새 국방전략 “한국, 지원 제한해도 북 억제 ‘주된 책임’ 가능… [뉴스21 통신=추현욱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3일(현지시간) 공개한 새 국방전략(NDS)에서 북한이 여전히 한·미·일에 강력한 위협이라고 규정한 뒤 “한국이 북한을 억제하는 데 있어 주된 책임을 질 능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NDS는 또 이란 핵시설 폭격과 베네수엘라 군사작전을 언급하면서, 다른 국가가 미국의 이..
  7. '부동산 전자계약' 급증...편리한데 금리 혜택까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지난해 부동산 매매·임대차 전자계약 이용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지난 한 해 전자계약으로 체결된 부동산 거래가 50만7431건으로 전년(23만1074건)보다 2배 이상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전자계약 건수가 50만건을 넘어선 것은 2016년 시범 도입 이후 처음이다.특히 민간에서 체결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