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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직급 높을수록 퇴근 늦어 - 야근 하는 이유 1위‘처리하지 못한 업무가 많아서’, 2위 ‘상사의 눈치가 … 김만석
  • 기사등록 2015-05-07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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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파인드잡(대표 최인녕 www.findjob.co.kr)과 채용정보 검색엔진 ‘잡서치’(대표 최인녕 www.job.co.kr)가 함께 20대 이상 직장인 53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출퇴근 현황’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 가까이 되는 43.6%가 평균적으로 오후 6시~7시 사이에 퇴근을 한다고 응답, 정시 퇴근을 하는 직장인들이 상당수 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평균적인 퇴근시간으로 ‘오후 7시~8시’(16.2%)와 ‘오후 5시~6시’(15.7%)의 응답률이 가장 높아 대다수 직장인이 8시 이전에는 퇴근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으로 직장인들은 △‘오후 8시~9시’(8.7%), △‘오후 9시~10시’(5.1%). △‘오후 10시~11시’(5.1%), △‘오후 5시 이전’(2.6%), △‘오후 11시~12시’(1.7%), △‘오전 12시 이후’(1.3%) 순으로 본인의 퇴근 시간을 밝혔다.

특히 사원급이 ‘오후 6시~7시’에 퇴근한다는 응답자가 45.3%로 가장 많았으며, 대리급 역시 41.0%로 정시 퇴근을 하는 이들이 많았다.

과장급은 ‘오후 7시~8시’에 퇴근한다는 응답률이 33.3%로 다른 직급에 비해 가장 높았다. 이어 관리자급은 ‘오후 8시~9시’(17.2%)와 ‘오후 12시 이후’(10.3%)에 다른 직급 대비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여 직급이 높아질수록 퇴근시간이 늦어지는 경향이 확인됐다.

직종에 따라서는 경영·사무·회계·법무 관련 종사자 중 절반 이상인 55.1%가 ‘오후 6시~7시’에 퇴근을 한다고 답해 정시 퇴근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 디자인 업종 종사자는 ‘오후 7시~8시’(34.6%), 미디어 및 홍보업종은 ‘오후 8시~9시’(21.1%)에 퇴근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반면 서비스업종 종사자는 ‘오후 10시~11시’(16.4%)에 퇴근한다는 응답자가 타 직종 대비 가장 높아 다른 직종 보다 퇴근시간이 다소 늦음을 알 수 있었다.

성별에 따라서는 오후 8시를 기점으로 여자(83.0%)가 남자(71.7%)보다 더 빨리 퇴근 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정시 퇴근이라 할 수 있는 ‘오후 6시~7시’ 퇴근 응답자는 여자(49.0%)가 남자(36.5%)보다 약 12.5%나 높았다.

또한 야근을 하는 이유로 직장인 10명 중 4명(41.8%)이 ‘처리하지 못한 업무가 많아서’를 1위로 꼽았으며, ‘상사의 눈치가 보여서’ 역시 32.4%의 높은 수치로 2위에 올랐다. 이어 △3위 ‘성실함과 직결되는 인식 때문에’(17.8%), △4위 ‘일 중독으로 인한 습관’(5.9%), △5위 ‘집에 일찍 들어가기 싫어서’(2.0%) 순으로 야근사유를 들었다.

직급에 따라서는 사원급이 다른 직급보다 ‘상사의 눈치가 보여 야근’(35.0%)을 한다는 응답자가 가장 높아 눈길을 끌었다. 반대로 관리자급은 야근의 이유로 ‘일 중독으로 인한 습관’(15.4%)과 ‘집에 일찍 들어가기 싫어서’(7.7%)가 다른 직급대비 높았으며, 특히 ‘집에 일찍 들어가기 싫어서’는 대리급(1.4%)보다 약 6배나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와 함께 주말출근 현황을 파악해 본 결과 ‘전혀 없는 편이다’(34.6%)와 ‘별로 없다’(24.3%)가 58.9%로 절반 이상을 차지해 대다수의 직장인이 주말 출근은 많이 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 외 ‘매우 잦다’ 16.7%, ‘어느 정도 있다’ 24.3%로 5명 중 2명은 주말 출근을 하는 편이었다.

직급에 따라서는 ‘관리자급’이 53.6%의 가장 높은 수치로 ‘주말 출근이 매우 잦거나 어느 정도 있다’ 답해 주목을 끌었다. 이어 ‘과장급’(45.5%), ‘대리급’(42.9%)순으로 주말 출근이 종종 있는 편이었으며, ‘사원급’(39.3%)이 가장 주말 출근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직종에 따라서는 ‘서비스 업종’ 종사자 10명중 7명(68.5%)이 ‘주말 출근이 있다’ 답했으며, 그 중 35.6%는 매우 잦은 것으로 나타나 서비스 업무 특성상 주말 출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에 비해 경영·사무·회계·법무 관련 종사자는 22.2%로 가장 주말 출근을 하지 않는 편이었으며, 이는 서비스 업종 종사자의 약 1/3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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