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제시한 비핵화 협상의 '연말 시한'이 다가오면서 북한과 미국간의 기 싸움이 점점 위험수위로 치닫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김 위원장이 적대적으로 행동하면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는 경고를 한데 이어 하루도 채 지나지 않게 북한이 "우리는 더이상 잃을 것이 없다"고 반발했다.
김영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9월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발표했다.
담화는 "트럼프는 조선에 대하여 너무나 모르는 것이 많다"며 "미국이 더이상 우리에게서 무엇을 빼앗는다고 해도 굽힘 없는 우리의 자존과 우리의 힘, 미국에 대한 우리의 분노만은 뺏지 못할 것"이라고 맞대응했다.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를 미국과 같은 편으로 묶어두고 북한을 외교적으로 고립시키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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