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E-1 챔피언십] ‘콜린 벨 데뷔전’ 여자대표팀, 중국과 0-0 무
  • 윤만형
  • 등록 2019-12-11 10:40:43

기사수정


▲ 사진=대한축구협회


콜린 벨 감독의 데뷔전은 무승부로 끝났다.


한국과 중국은 시작부터 강하게 맞부딪혔다. 중국은 전반 4분 만에 수비수 리우샨샨이 한국 진영에서 기습적인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 왼쪽으로 빗나갔고, 한국은 전반 5분에 얻어낸 프리킥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짧고 유기적인 패스와 빠른 속도로 중국 진영 공략에 나선 한국은 중국에 역습을 허용할 때도 수비 집중력을 잃지 않는 모습이었다. 전반 12분에는 손화연이 순간적으로 공간을 파고 들어가며 단독 돌파 찬스를 잡았으나 중국 수비에 막혔다.

 

 

한국은 경기장을 넓게 쓰며 강한 압박과 역동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 중국은 한국보다 점유율이 높았지만 한국의 많이 뛰는 축구에 막혀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전반 38분에는 중국이 오른쪽 사이드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지만 왕슈앙이 찬 킥은 윤영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한국은 막판까지 골을 위해 이를 악물고 뛰었지만 득점하지 못했고 전반전은 0-0 무승부로 끝났다.


후반 30분에 가까워지면서 분위기는 한국이 잡았다. 전방에서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중국을 끊임없이 흔들었다. 콜린 벨 감독은 후반 31분 손화연을 빼고 강채림(인천현대제철)을 투입하며 첫 번째 교체카드를 썼다. 이어 여민지 대신 정설빈(인천현대제철)을 교체투입해 공격 진영에 변화를 줬다. 한국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골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43분에 나온 오른쪽 사이드 프리킥은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콜린 벨 감독은 막판 장창을 빼고 이소담(인천현대제철)을 넣었지만 바라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한국과 중국의 E-1 챔피언십 여자부 1차전은 0-0으로 끝났다.


자료출처=대한축구협회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양천구,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난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양천문화회관과 스마트경로당 등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 ‘언제나 청춘! 건강 백세’ 행사를 열고, 지역 어르신 1,000여 명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의 활기찬 삶을 응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전 행사로 마련한 &l...
  6. 안산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발판 삼아 AI 육성·기업 지원 박차 안산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발판으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AI 기반 기업 지원과 기술 공모 활성화를 추진하며 지역 혁신성장과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4일 한양대학교ERICA 프라임 컨퍼...
  7. 강서구, 진교훈 구청장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찾아 민생 살펴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 26일(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장바구니 물가를 살피는 등 민생을 살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날 방신전통시장과 송화벽화시장을 잇따라 방문해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진교훈 구청장은 과일 가게, 정육점 등 시장 점포 곳곳을 방문해 명절 물가를 살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