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연내 타결에 이르지 못하고 결국 내년으로 넘겨졌다.
제임스 드하트 미국 국방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는 내년도 한국에 당초 요구하는 분담금이 50억달러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드하트 대표는 용산구 남영동 미국대사관 사무소에서 취재진을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듯 공정하고 공편한 분담금은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동맹에도 요구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한국이 지난 수십년간 경제적으로 발전한 만큼 더 많은 기여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드하트 대표는 "미군의 한반도 순환배치 비용이나 역외 훈련비용 등의 새로운 항목을 추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양측이 여러 사안에 대한 입장 차이 속에서도 많은 논의를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혀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11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