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통일성있고 일관된 홍보를 위해 그래픽아이덴티티 표준매뉴얼을 제작 배포 했다고 24일 밝혔다.

표준매뉴얼은 기본 로고 디자인 요소 및 사용 규정, 슬로건, 브랜드 슬로건, 브랜드 캐릭터, 응용시스템 등으로 구성되어 표준매뉴얼북과 usb 자료로 제작 배포되었다.

그동안 표준규정이 없어 기관별로 로고 등이 통일되지 않아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교육청뿐만 아니라 지원청 및 직속기관에서 사용하는 로고 사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물론 전용색상, 전용패턴, 전용서체 등을 마련하여 앞으로는 차별성있는 울산교육청 만의 이미지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브랜드 슬로건의 경우 지난 3월 시민공모전을 통해 울산교육청의 대표 슬로건인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을 가장 함축적으로 표현한 ‘우리아이’ 전용 로고체 개발과 함께 브랜드 캐릭터도 제작 했다.

새로운 캐릭터는 울산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반구대 암각화에 새겨진 하늘을 향해 헤엄치는 아기 향고래를 형상화 했다. 아기 향고래는 우리 아이들의 희망과 성장을 상징하고 향고래의 노란색은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행복한 세상을 상징한다.

전용색상은 기본컬러와 응용컬러로 나뉘며 색상의 조화를 통해 친근하면도 활발한 활동성을 담아 아이들의 즐거움과 쾌활함을 드러내고, 공동체 교육과 자유롭고 진취적인 청소년의 미래를 담았다.

전용패턴은 울산교육의 초성 ‘o’, ‘ㅅ’, ‘ㄱ’을 원 삼각형 네모의 선으로 그래픽화 하여 반복과 대비를 이용 한 패턴으로 앞서 소개한 응용 컬러를 이용하여 울산교육의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표현한 것이다.

전용서체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나눔스퀘어’, ’‘나눔명조’ 체를 지정하여 문자정보를 포함한 매체에 전용 서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시교육청 공보담당관은 “교육청 상징이미지 사용에 대한 표준을 만들어 교육홍보의 신뢰도를 높이고, 그동안 딱딱하고 권위적으로 비쳤던 교육청의 이미지 변신을 통해 좀더 친근하게 시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