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영재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울산 영재교육 질 개선을 위해 전문가 초청 원탁토론을 개최하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원탁토론에는 울산 전 영재기관 업무 담당 교사, 영재 교육 대상 학부모, 학교 관리자 등 86명이 참석하였으며 부산영재교육진흥원 전임 연구원 송용준 박사를 초청하여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영재 교육 방향”이란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영재교육과 정규 교육과정 연계 방안 등 5개 주제로 원탁 토론을 진행하였다.
올해 울산 영재교육 운영 현황은 86기관 174학급 3,480명으로 수학, 과학, 발명, 정보, 인문 등 15영역으로 대상으로 주말과 방학을 이용하여 영재교육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학령인구의 감소와 일반 학교의 주말 영재학급 운영에 따른 학교 업무 가중, 지도 교사 선발 및 강사 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매년 영재학급이 줄어들고 있다.
이날 토론에서는 영재지도강사 전문성 확보, 교육과정 운영, 예산 사용 등에 대한 어려움과 다양한 해결 방안이 제시되었다. 특히 영재기관에서 개발된 우수한 프로그램을 학급 담임이 일반 학생에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교육 소외지역의 지원 방안, 주말 수업 등으로 인한 영재 업무 담당교사의 업무 부담에 대한 경감 대책도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교육청 관계자는 영재교육이 선발에서 교육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앞으로의 울산 영재교육은 일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월성 교육은 과감히 지양하고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모든 학생을 위한 영재교육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영재교육 방향을 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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