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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초등학교(교장 정장순) 총동문회 및 체육대회행사가 70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일 모교 운동장에서 성대히 열렸다.
김동일 보령시장, 백낙구 도의회 의원을 비롯한 지역의 기관 단체장과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김창배 남포초등학교 총동창회장의 인사, 정장순 교장의 환영사 순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정장순 교장은 환영사에서 “교정의 아름다운 꽃의 향기가 느껴지는 화사한 봄의 계절을 맞이하여 본교 동문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학교 중장기 발전계획을 잘 추진하여 명실상부한 지역 인재양성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인사했고, 동문들은 “느티나무와 아름답게 가꾸어진 모교를 보니 어릴 적 학창시절의 추억으로 감회가 새롭다”며 기쁨과 그리움을 함께 표현했다.
특히 총동창회체육대회를 위해 식전행사에 남포초 사물놀이팀과 그룹사운드가 참석하여 그동안 방과 후 시간에 익힌 우리가락을 멋들어지게 표현하자, 운동장을 가득 메운 동문들은 뜨거운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았고, 몇몇 여자 동문들은 세월의 흐름에 벅찬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에 온 가족과 참석한 동문들이 많아 더욱 의미가 깊었고, 선·후배가 하나 되어 나날이 발전하는 남포초등학교의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