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폼페이오 “북 비핵화 협상에 여전히 희망적”
  • 이샤론
  • 등록 2020-01-08 13:43:04

기사수정


▲ 사진=로이터통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 대해 여전히 희망적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7일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대선이 있는 해에 이란과 북한 등 2개의 핵 관련 위기를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이중 하나라도 해결하는 것에 희망적이냐’는 질문에 북한과의 비핵화 대화에 여전히 희망적이라고 밝혔다.


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31일 ‘새로운 전략무기’ 및 ‘충격적 실제행동’을 거론하며 대미 압박 수위를 한층 높이고, 최근 미국이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제거하면서 이란과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폼페이오 장관: 우리는 여전히 (대북) 관여를 유지할 것이며, 지난 2018년 김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약속한 비핵화를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에 대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데 여전히 희망적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지난 연말 북한의 ‘성탄 선물’과 관련해 많은 얘기가 있었지만, 실제로는 아직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데이비드 해일 국무부 정무차관이 이번주 벨기에, 즉 벨지끄 브뤼셀을 방문해 유럽연합(EU) 국가들과 북한을 포함한 공통 우려사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 그(해일 정무차관)가 브뤼셀에 있는 동안 이란과 이라크 문제가 주로 논의될 것입니다. 또한, 시리아, 북한, 중국 등의 우선순위에 대해서도 논의할 기회를 가질 것이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해 31일 미국 폭스뉴스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김 위원장이 옳은 결정을 하고, 분쟁과 전쟁보다는 평화와 번영을 선택하길 희망한다”며 북한과의 지속적인 대화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그는 당시 미국 CBS방송에 출연해 “만약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약속을 번복한다면 매우 실망스러울 것”이라며 향후 북한의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재개 가능성 등 북한의 고강도 도발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자료출처=자유아시아방송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3. 강동구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단체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 개최 지난 11월24일(월)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에 위치한 [만나하우스]에는 행복한 웃음이 넙쳤다. 바로 강동의 명품단체 법무부 소속 ‘청소년범죄예방 강동지회(회장 이석재)’ 위원들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를 위해 하나 둘씩 모여 웃음꽃을 활짝 피었기 때문이다. 이 날 행사에 내빈으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박지나 부...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 성황리 개최...청소년˙성인 모두가 하나 된 열정의 무대 2025년 12월 7일, 서울 종로구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실내체육관 2층에서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서울특별시종로구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가 후원한 본 대회는 지역 태권도 활성화와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유급자 품새부터 태권체조, 종합시범까지 ..
  6. 파주시, 전국 최초 '공공 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 착공 파주시는 국내 지방정부 최초로 직접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지역 중소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파주시는 지난 2일 ‘파주 공공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의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 일정에 돌입했다.이번 착공식에는 발전사업자인 파주시와 파주도시관광공사, 전력 공급 중개를 지원하는 SK이노베이션 E&S를 비...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