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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조정실, 갑질 인식조사 발표...‘국민 1/3은 갑질, 개선되고 있다’ - ‘2/3는 갑질 근절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 노력 필요’ 김태구
  • 기사등록 2020-01-13 11:24:34
  • 수정 2020-01-13 12: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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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의 개선여부


국무조정실(실장 노형욱)은 국민의 갑질에 대한 인식을 최초로 조사,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국민의 갑질에 대한 인식과 정부의 갑질근절 노력의 성과를 파악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85.9%는 ‘우리 사회의 갑질이 심각하다’고 응답하여 전년 대비 4.1%p 감소했다.


‘우리 사회의 갑질이 심각하다’는 응답은 전년 대비 4.1%p 감소한 85.9%였고, 그 중 ‘매우 심각’ 응답도 전년 대비 12.4%p 감소되어 갑질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다소 완화되는 추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갑질에 대한 인식과 실제 경험 사이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여성(90.0%), 30대(89.1%), 가정주부(90.1%), 인천·경기지역 거주자(88.3%)가 갑질을 보다 심각하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된 반면, 남성(31.7%), 50대(34.7%), 블루칼라(43.0%), 서울지역 거주자(36.2%)가 갑질 피해 경험이 많다고 응답하였다.


‘갑질이 심각하다’는 응답자 중 73.0%는 뉴스, SNS 등을 통해 갑질의 심각성을 인식하게 되었다고 답변하여, 국민 상당수는 직접 경험(25.7%)이 아닌 간접 경험을 통해 갑질이 심각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1년간 갑질을 당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29.3% 이나, ‘갑질을 해본 적이 있다는 응답’은 5.7%(온라인조사)에 그쳤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갑질의 개념, 범위, 피해와 가해 등에 대한 생각의 차이가 존재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국무조정실장(노형욱)은, “정부는 출범 이후 갑질 근절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여전히 갑질이 심각하다고 느끼는 국민이 상당수인 것으로 확인되었고 특히 가해와 피해의 인식차이가 선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다만, 응답자의 1/3이 우리사회의 갑질이 개선되고 있다는 등의 긍정적 분위기가 확인되는바, 향후에도 정부는 누구나 갑질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갑질 피해자의 적극적 대응을 돕기 위해 마련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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