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가 ‘민생경제 활력화’를 최우선 도정목표로 삼은 가운데, 1월 2일 제주 오일장 시무식에 이어 올해 첫 주간정책 조정회의도 현장 중심으로 진행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3일 오전, 도내 51,000여 곳의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일선에서 지원하고 있는 제주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해 설맞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이는 내수경기 부진,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해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회생과 지속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의지로 풀이된다.
회의는 설맞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대책 논의와 민생경제 활력화 견인을 지속해 나가기 위한 2021년 국비 신규 사업 발굴 추진 당부 순으로 진행됐다.
원희룡 지사는 “항산항심(恒産恒心)이라고 일정한 생산이 있어야 마음이 안정될 수 있다”는 맹자의 말씀을 인용하며, “전반적으로 경기가 어려운 만큼 제주 지역 실정에 맞게 실효성을 검토하고 우선순위를 논의하는 정책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왕이면 10만원이라도 더 지역경제로 현금이 갈 수 있도록 실천 지침을 짜고 아이디어를 내 1년 내내 실천하고 이를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등 타 기관까지 전파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파급 효과가 커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도움 되고 경제 활력 의지를 더 끌어올릴 수 있는 부분으로 정책을 개발해 달라”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케팅이나 판로를 개척하고 컨설팅이나 전문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현장 건의 사항을 받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오인택 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문관영 경제통상진흥원장, 이찬민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 문종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주센터장도 함께 참석했다.
오인택 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올해 소상공인 실태와 상권현황 조사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며 “소상공인 보증사업과 종합형 경영지원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문관영 경제통상진흥원장은 “매출 120억 달성 목표를 통해 중소기업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찬민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은 “올해 도내 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 60%는 인력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며 “관광, 서비스업, 중소, 제조업 등이 도정의 계획에 발맞춰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또 원희룡 지사는 2021년 신규 국비공모 발굴사업 추진에 대한 당부를 통해 “실국을 비롯해 각 과별로 보다 적극적인 계획 수립과 점검, 부처 협의 등이 필요하다”며 “중앙기관, 연구기관, 부처까지 발이 닳도록 다니며 컨설팅과 자문 등을 통해 타 지자체나 해외사례를 비교하고 신규 사업에 대한 발굴과 확보 노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신규 사업이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1분기 내에 이와 관련한 점검회의도 개최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원희룡 지사는 이날 회의 직후 이호이동 소재의 향토기업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업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원 지사는 앞서 제주시 민속 오일시장에서 2020년도 시무식을 개최하며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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