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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정상회담 약속 이행 전념…북한-이란 미사일 협력 근절할 것”
  • 이샤론
  • 등록 2020-01-14 10: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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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미국과의 협상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김계관 북한 외무성 고문의 담화에 대해 미-북 정상 간 비핵화 약속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란에 대한 북한의 미사일 확산을 근절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국무부는 미-북 정상회담에서 도출된 합의를 이행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13일, 미국이 북한의 요구를 수용해야만 대화에 나서겠다는 김계관 북한 외무성 고문의 11일 담화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북) 관계 변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 완전한 비핵화라는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의 약속들에 대한 진전을 이루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고문이 언급한 미-북 간 “특별한 연락 통로”의 실체와 두 나라의 정기적 소통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우리의 비공개 외교 절차와 대화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겠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한편 국무부 관계자는 최근 또다시 주목받는 북한과 이란의 미사일 협력 정황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되는 북한의 미사일 기술 거래를 막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주 이라크 미군기지 공격에 동원된 이란 미사일 일부에 북한의 미사일 기술이 적용됐다는 관측에 대한 논평 요청에 “미국은 수년 동안 그렇게 했듯이, 북한의 미사일 기술 확산과 이란의 해당 기술 매입을 막기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란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북한의 지원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브루스 벡톨 텍사스 앤젤로주립대 교수는 지난 10일 VOA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미군기지에 발사된 미사일 중 ‘키암’은 북한의 스커드-C 미사일의 개량 기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란은 북한이 확산시킨 미사일 기술로 중동의 미군을 공격한 것이며 이런 관계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국무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북한의 미사일 기술 확산과 이란의 기술 매입은 모두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자료출처=V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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