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스위스∙독일, 올들어 775만달러 대북지원”
  • 조기환
  • 등록 2020-01-14 15:07:32

기사수정



한국과 스위스, 독일 정부가 올해 들어 북한 주민을 돕는 지원 사업을 위한 대북 인도주의 자금으로 약 775만 달러를 지원했다. 


국제 사회의 인도주의 지원금 현황을 집계하는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이번달 들어 한국이 약573만(5,726,914) 달러, 스위스가 약135만(1,352,166) 달러, 독일이 약67만(671,741) 달러 총 약775만(7,750,821)달러의 대북 인도주의 지원자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13일 현재 유엔을 통한 국제사회 기부금의 흐름을 집계하는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재정확인서비스’(FTS)의 2020년 지원 관련 상세내역을 자유아시아방송(RFA)이 확인한 결과, 한국 정부는 총 약 573만달러 중 세계보건기구(WHO)에 400만달러, 북한 적십자사(Red Cross Society of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에 약 173만(1,726,914)달러를 지원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한국 정부는 세계보건기구 ‘모자 보건’ 사업에 400만달러, 북한 적십자사의 ‘재난 관리 및 예방’, ‘물∙위생∙청결’(WASH), ‘의료 서비스’ 등 태풍 ‘링링’ 피해 복구를 위한 3개 사업에 약173만 달러를 지원했다.


이어 스위스 정부도 외무부 산하 개발협력처(SDC)를 통해 ‘지속가능한 생계와 재난 경감’, ‘물∙위생∙청결’(WASH),  ‘결핵 예방’ 등 대북지원 사업에 약 59만(585,366) 달러를 지원했다.


아울러 독일 정부는 독일의 비정부구호기구 세계기아원조(Welthungerhilfe)와 국제구호단체인 독일 카리타스(Caritas Germany)에 각각 38만(385,273)달러, 29만(286,468)달러를 지원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세계기아원조’는 ‘평안남∙북도 및 강원도 지역의 재난 감소 사업’을 위해 약 38만달러를 지원했고, 이어 독일 카리타스는 북한의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식량안보와 의료지원 사업에 29만달러를 지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의 자금 모금 현황에 따르면 지난 한해 유엔의 세계식량계획(WFP), 식량농업기구(FAO),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아동기금(UNICEF),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CERF) 등 5곳과 한국, 스위스, 스웨덴(스웨리예), 러시아, 캐나다, 독일, 프랑스, 노르웨이, 핀란드, 아일랜드 등 10개국이 대북지원에 나섰다.


이 중 국가별로 한국이 1천만 달러로 가장 많이 지원했고, 전체 대북 지원의 29.5%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스위스가 약620만(6,187,174) 달러로 많았고 전체 대북 지원의 18.3%를 차지했다.


지난 한해 국제사회의 대북 지원 가운데 비중이 가장 큰 사업은 식량과 영양지원 사업으로 2천500만(25,022,662)만 달러가 투입돼 총 대북지원 사업의55% 가량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식수 위생 사업에 163만(1,628,299)달러, 보건 사업에 250만(2,479,474) 달러가 투입됐다.


자료출처=자유아시아방송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양천구,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난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양천문화회관과 스마트경로당 등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 ‘언제나 청춘! 건강 백세’ 행사를 열고, 지역 어르신 1,000여 명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의 활기찬 삶을 응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전 행사로 마련한 &l...
  6. 안산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발판 삼아 AI 육성·기업 지원 박차 안산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발판으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AI 기반 기업 지원과 기술 공모 활성화를 추진하며 지역 혁신성장과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4일 한양대학교ERICA 프라임 컨퍼...
  7. 강서구, 진교훈 구청장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찾아 민생 살펴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 26일(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장바구니 물가를 살피는 등 민생을 살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날 방신전통시장과 송화벽화시장을 잇따라 방문해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진교훈 구청장은 과일 가게, 정육점 등 시장 점포 곳곳을 방문해 명절 물가를 살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