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기술원이 육성한 신품종 당근 ‘탐라홍’이 도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기존 품종에 비해 색, 모양, 맛, 향 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지난 13일 구좌읍 김녕리 농가 실증포장에서 당근 재배농가, 종자회사, 농협 등 유관기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품종 당근 ‘탐라홍’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탐라홍’현장평가회는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해에는 구좌읍 평대리 화산회 토양에서 평가회를 개최하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현장평가회는 사질토에서의 재배 적응성을 검토하고 기존 품종과의 차별성을 확인하기 위해 생식, 착즙 쥬스 시음, 외관 품질평가, 설문조사 등으로 진행됐다.
‘탐라홍’은 색이 짙고 당도가 평균 8.5브릭스로 기존 품종 드림세븐 보다 1.8브릭스가 높다. 참석자들은 시식 평가에서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설문조사에서도 78.3%의 높은 재배 의향을 보였다.
재배를 희망하는 이유로는 드림세븐 보다 수량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맛, 향과 당도가 우수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기타 의견으로는 색이 짙고 당도가 높아 기존 품종과 차별화가 가능하여 소비자 호응이 좋을 것 같다라고 응답했다.
설문조사에 의하면, 탐라홍의 근색은 기존 품종에 비하여 탁월 43.5%, 우수 53.2%, 모양은 우수 60.9%, 보통 21.7%로 조사되었고 맛은 탁월 52.2%, 우수 43.5%, 향은 탁월 34.8%, 우수 56.5%라고 조사되어, 전체적으로 기존 품종보다 품질면에서 좋은 평을 받았다.
또한, 10a당 상품수량도 기존 품종보다 5.8% 증수되어 수량면에서도 우수한 품종으로 입증됐다.
하지만, 탐라홍이 기존 품종보다 근 맺힘이 느려 수확기가 늦어지고 열근율이 높은 것은 보완해야 할 사항으로 제시됐다.
김보화 농업연구사는 ‘신품종 당근 탐라홍 보급을 위해서 비배관리, 파종시기 등 재배법을 구명하고, 통상실시를 실시하여 점차적으로 농가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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