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북한, 외국인 대상 영업 중단…외국공관 직원 입국 제한”
  • 조기환
  • 등록 2020-02-05 17:09:58

기사수정


▲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한 데 이어 각국 외교관의 출입국도 제한했다.


VOA는 평양 주재 러시아대사관은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차원에서 각국 외교공관의 새로운 직원의 입국을 금지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대사관은 4일 인터넷 사회연결망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북한 당국이 외교 공한을 보내왔다며 이같이 전하고, 물품 구매를 위해 북한을 드나드는 평양 주재 외교단도 입국 금지 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다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북한에 들어올 경우 입국 지점에서 보름 동안 격리된 뒤, 입국이 허용된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대사관은 또 북한 외무성이 지난달 31일 북한에 입국한 일부 외국 공관 직원들의 의료관찰 기간을 이달 15일까지로 연장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외국 공관과 국제기구 대표부 직원들에게 이 기간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고 외교관 구역을 떠나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북한 당국은 격리 상태의 외국인이 격리구역을 벗어나 시내로 나가는 등 관련 규칙을 어기면 ‘15일 격리 기간’이 자동 연장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러시아대사관은 밝혔다. 


이와 함께 외교공관이나 국제기구 대표부가 북한 외무성에 보내는 서신들은 외무성 면담실 입구에 설치된 우편함을 통해 수령된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북한 당국은 평양의 호텔과 상점, 식당 등 외국인을 상대로 한 서비스도 무기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북한이 외국인들에게 공관구역 내 상점만 이용하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북한 관영매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차단을 위해 북한 당국이 방역 인력 3만 명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북한 보건성 국장은 지난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발병하지는 않았지만 열이 있거나 기침하는 환자 등 (의심 환자)를 격리, 치료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혀 ‘우한 폐렴’ 증상자가 있음을 내비쳤다. 


자료인용=VOA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양천구,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난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양천문화회관과 스마트경로당 등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 ‘언제나 청춘! 건강 백세’ 행사를 열고, 지역 어르신 1,000여 명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의 활기찬 삶을 응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전 행사로 마련한 &l...
  6. 안산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발판 삼아 AI 육성·기업 지원 박차 안산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발판으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AI 기반 기업 지원과 기술 공모 활성화를 추진하며 지역 혁신성장과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4일 한양대학교ERICA 프라임 컨퍼...
  7. 강서구, 진교훈 구청장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찾아 민생 살펴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 26일(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장바구니 물가를 살피는 등 민생을 살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날 방신전통시장과 송화벽화시장을 잇따라 방문해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진교훈 구청장은 과일 가게, 정육점 등 시장 점포 곳곳을 방문해 명절 물가를 살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