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4ㆍ15 총선 출마 지역을 논의하기 위해 7일 열릴 예정이던 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 회의가 6일 밤 갑작스레 취소됐다.
공관위 관계자는 "김형오 공관위원장과 이석연 부위원장을 비롯한 다수의 공판위원은 황대표가 종로에 출마하는 것이 바람직핟고 뜻을 모았다"며, "황대표의 마지막 결단의 시간을 주자는 취지에서 회의를 미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공관위는 지난 5일 회의를 비롯해 수 차례 황 대표의 종로 출마, 종로 이외의 험지 출마 등을 두고 논의를 이어갔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황 대표를 비롯한 대표급 인사들의 전략 공천과 포괄적으로 고려하겠다는 방침을 정했을 뿐이다. 이에 당 안팎에서 황 대표의 출마 지역 결정이 지연되는 데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면서 공관위 내부에서도 격론이 벌어지고 있다.
황 대표가 이번 주말을 거치며 출마지를 최종 결정할지 당 안팎에서는 황 대표가 자신의 총선 거취를 공관위에 떠넘기는 대신 직접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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