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검찰이 중국의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를 북한에 대한 제재 위반 등 16개의 새로운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검찰은 미국이 엄격하게 경제 제재를 하는 북한에 화웨이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미국이 두 나라에 취하고 있는 제재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북한에 통신 장비 등을 제공하면서 지역 자매 회사를 이용했고, 화웨이의 국제 업무 서류에 따르면 대북 사업에는 ‘A9’, 이란 관련 사업에는 ‘A2’ 등의 코드명을 사용했다고 미국 검찰이 밝혔다.
또 검찰은 화웨이 직원들은 북한과의 거래를 은폐하는 조처를 했고, 지난 2013년에는 북한에 수출한 제품에 의도적으로 화웨이 로고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화웨이 측은 "북한과 어떠한 비즈니스도 하고 있지 않다며 화웨이에 대한 압력 강화를 위한 불필요한 기소" 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15542